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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인사말

  • 박정희 학교장 사진
  • 미래 교육, 에케 호모 (Ecce Home, 사람을 보라)

    교육자로서 보내온 26년의 시간을 통해 제가 알게 된 것은 바꾸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그 안의 사람을 바라봐야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교는, 특히 청소년기의 학교는 아이들을 제대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 없이는 제대로 된 교육철학을 가질 수도 학교 내의 구성원들의 마음에 공감할 수도 없으며 결국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저는 교육은 “사람을 바라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청소년 한사람 한사람을 제대로 보기 위한 교육철학, 교육내용의 선정과 조직, 교수학습방법, 평가기법 등을 개발해야 합니다.

    그러나 교육을 제대로 해야 하는 지금, 너무 큰 문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바로 인류가 전례 없는 대변혁의 시대에 직면해있다는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복잡성도 커지고, 모호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대를 대비한 학교 교육 내용은 ‘4C’, 즉 비판적사고 (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 (Communication), 협력 (Collaboration), 창의성 (Creativity)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앞으로의 학교 교육은 학생들에게 변화에 대처하고, 새로운 것을 학습하며, 낯선 상황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는 모든 것이 변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교 교육도 4차산업혁명의 변화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교육은 학생들이 살아갈 삶의 기본적인 플랫폼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4차산업혁명을 이해할 수 있는 컴퓨터 전공 배경과 특성화 고등학교를 매우 잘 이해하는 전문대학 교수로서 26년의 교육 경험, 그리고 사학비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오랜 경험과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역량들을 가지고 완산여고 교장으로서 해내야 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변화를 이뤄내겠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애플사를 설립한 스티브 잡스의 2005년도 스탠포드 대학의 졸업 연설 때 했던 말을 인용하며 마치겠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간절하게 갈망하고, 우직하게 해내겠습니다.
  • 완산여자고등학교장 박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