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서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모시고 ‘교육공동체와 잔잔한 소통, 교감을 위한 2016 교육감에게 듣는 헌법이야기’ 특강 시간을 가졌다.

4월 6일(수) 오후 2시 30분부터 우리학교 다목적실에서 열린 이날 특강은 교육감의 '헌법 순회 특강' 세 번째 행사로 법치국가 원칙’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었다.

김승환 교육감은 헌법이 규정하는 법치국가 원칙은 국가가 '나'로부터 무엇인가를 빼앗아갈 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나에게 무엇인가를 줄 때에도 적용되는 것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예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국회가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제정한 법률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법치국가원칙에 위반하면 그 법률은 위헌 선언을 받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민주주의 원칙과 법치국가 원칙 사이의 긴장(견제)과 균형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날 특강에는 1,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350여명이 참석하여 교육감의 자상하고 열띤 강의를 듣고 활발한 질문 등을 통해 헌법에 대한 이해와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민주시민 공동체의식 회복 및 참여 역량 강화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