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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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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목 : 잣나무
의미 : 곧고 바름

홍송(紅松)이라고도 한다. 해발고도 1,000m 이상에서 자란다. 높이 20~30m, 지름 1m에 달하는 커다란 나무이다. 나무껍질은 흑갈색이고 얇은 조각이 떨어지며 잎은 짧은 가지 끝에 5개씩 달린다. 잎은 3개의 능선이 있고 양면 흰 기공조선(氣孔條線:잎이 숨쉬는 부분으로 보통 잎 뒤에 흰 선으로 나타남)이 5∼6줄씩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수꽃이삭은 새가지 밑에 달리며 암꽃이삭은 새가지 끝에 달리고 단성화이다. 열매는 구과(毬果)로 긴 달걀 모양이며 길이 12∼15cm, 지름 6∼8cm이고 실편 끝이 길게 자라서 뒤로 젖혀진다. 종자는 날개가 없고 다음해 10월에 익으며 길이 12∼18mm, 지름 12mm로서 식용 또는 약용으로 한다.

배젖에는 지방유 74%, 단백질 15%가 들어 있으며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 목재는 건축 및 가구재로서 매우 중요시되어 왔다. 백두산 지역에는 잎갈나무와 더불어 순림을 형성한 곳이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우수리에 분포한다.
교 화 : 매화
의미 : 청초, 고귀

매화라고 하며 열매를 매실(梅實)이라고 한다. 높이 5∼10m이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 초록빛을 띤 흰색, 붉은색 등이다. 작은가지는 잔털이 나거나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4∼10cm이다.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나며 잎자루에 선(腺)이 있다.

중부지방에서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빛이며 향기가 난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둥근 모양이고 꽃잎은 여러 장이며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수술은 많고 씨방에는 빽빽한 털이 난다.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 녹색이다. 7월에 노란색으로 익고 지름 2∼3cm이며 털이 빽빽이 나고 신맛이 강하며 과육(果肉)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매화(for. alba), 꽃잎이 많은 종류 가운데 흰 꽃이 피는 것을 만첩흰매화(for. albaplen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만첩홍매화 (for. alphandii)라고 한다.

5∼6월에 덜 익은 열매를 따서 약 40℃의 불에 쬐어 과육이 노란빛을 띤 갈색(60% 건조)이 되었을 때 햇빛에 말리면 검게 변한다. 이를 오매(烏梅)라 하며 한방에서는 수렴(收斂)·지사(止瀉)·진해·구충의 효능이 있어 설사·이질·해수·인후종통(咽喉腫痛)·요혈(尿血)·혈변(血便)·회충복통·구충증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 뿌리는 매근(梅根), 가지는 매지, 잎은 매엽, 씨는 매인(梅仁)이라 하여 역시 약용한다. 덜 익은 열매를 소주에 담가 매실주를 만들고 매실로 매실정과(梅實正果)·과자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중국 원산이며 관상용 또는 과수로 심는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매화의 고자(古字)는 ‘某’인데 ‘梅’의 본자이다. 강희안(姜希顔)은 《양화소록(養花小錄)》의 화목9등품론에서 1품으로 분류하였다.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므로서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하였다. 또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 중에서 으뜸이며 시나 그림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한다. 꽃말은 ‘고격·기품’이다.
교 조 : 비둘기
의미 : 자유, 평화

비둘기목에는 사막꿩과(Pteroclidae)와 비둘기과(Columbidae) 외에 이미 멸종된 도도과(Raphidae) 등이 있다. 비둘기과에는 총 289종이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는 멧비둘기·양비둘기·흑비둘기(천연기념물 제215호)·염주비둘기·녹색비둘기 등 5종이 있다. 멧비둘기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야생 비둘기이며 흔한 사냥새이다. 양비둘기는 해안의 바위 절벽이나 내륙의 바위산 또는 교각(다리) 등에 무리지어 사는 비둘기로 장소에 따라 비교적 흔한 텃새이다. 흑비둘기는 울릉도와 남해 섬(제주도 북제주군 추자군도 사수도 및 전라남도 남해안 섬)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도서종(島嶼種)이다. 염주비둘기는 서해 앞바다 섬에 적은 수가 서식하며, 녹색비둘기(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잡힘)는 미조(迷鳥)이다. 집비둘기는 리비아비둘기를 개량하여 만들어 낸 품종이다.

【형태와 생태】 몸에 비해 머리가 작고 목은 가늘다. 부리는 굵으면서 짧고 부드럽다. 다리는 짧으며 발가락은 앞으로 3개, 뒤로 1개 있다. 발톱은 짧고 튼튼해 나무나 땅 위에서 생활하기에 알맞다. 깃은 부드러우나 빠지기 쉽다. 제일 큰 야생종은 뉴기니에 사는 관비둘기로 날개 길이가 무려 40cm나 된다. 둥지를 짓는 장소는 수컷이 정하고 재료를 나르면 암컷이 집을 짓는다. 알을 낳는 개수는 1~2개이며, 조건이 맞으면 계속해서 번식하는 습성이 있다. 암수 같이 12~17일 동안 알을 품는다. 새끼를 키울 때는 젖으로 키우는데, 비둘기젖은 모이주머니의 안쪽 벽이 두꺼워져 액체로 녹아나오는 것이다. 먹이는 주로 나무열매나 풀씨를 먹고 일부 종은 달팽이 등 작은 동물성 먹이도 먹는다.

【사육】 인간은 기원전 400년부터 비둘기를 기르기 시작하여 전서구(傳書鳩)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관상용으로는 자코뱅비둘기·공작비둘기(판테일)·트럼페티비둘기 등의 품종이 만들어졌으며 멧비둘기는 수렵용 또는 식용으로 쓰인다. 관상용 비둘기의 사료는 잡곡인데 옥수수·삼씨·수수 등을 주식으로 하고 그 밖에 소금과 채소·물이 필요하다. 전서구의 사육에는 암수 1쌍의 경우 약 1㎥ 넓이의 상자면 충분하다. 사료는 옥수수 30%, 밀 20%, 현미 15%, 삼씨 15%를 섞어 준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혼합사료도 충분하다. 사료의 양은 하루에 35∼41g 정도가 표준이고 시기는 아침과 저녁에 준다. 채소는 썰어서 주고 물은 깨끗해야 한다. 맑은 날에는 목욕도 시켜 준다.
교 색 : 녹색
의미 : 진실, 생동

초록색은 자연을 숨쉬게 하는 색이자 자라는 것들과 신선함을 갖는 모든 것을 연관시킬 수 있는 색깔이다. 겨울에 스러졌다가 봄에 다시 살아나는 잠재력에 찬 자연세계의 규칙적인 주기를 상기시켜 주며, 건강한 성장과 양육을 할 수 있는 능력, 심신이 지친 이들을 휴식의 위안으로 이끌어 치유하는 놀라움을 지닌 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