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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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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온 편지29(20240419)
작성자 송창우 등록일 24.04.19 조회수 9
첨부파일

제나온 스물아홉 번째 편지, 2024419, 금요일에

 

생각해봐요(Imagine) / 존 레논

 

 

천국이 없다고 생각해봐요

어려운 일이 아녜요

지옥 또한 없을 테니

오직 푸르른 저 하늘만 있다고

세상 모든 사람이

오늘을 위해 사는 세상

 

국경이 없다고 생각해 봐요

그리 어렵지도 않답니다

서로 죽일 일도 없고

종교를 가지지 않아도 되는 세상

 

이 모든 사람이

평화스럽게 살아가는 생각을 해봐요

꿈꾸는 몽상가라 하겠지만

누구 혼자만의 꿈은 아니잖아요

언젠간 당신도 우리와 함께하길 바라요

모두가 하나되는 세상을

 

내 것이 없다고 생각을 해봐요

할 수 있을 거예요

탐욕과 배고픔 없고

인류애만 넘치는

이 모든 사람이

그런 세상을 함께 누리는 생각을

 

 

어느 날 혁명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였어요. 세상이 너무 시끄러워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거였죠. 세상을 확 바꿔 줄 누군가가 필요했거든요. 내로라하는 혁명가들이 이곳저곳에서 모여들었어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대장을 뽑아야했어요. 이번에는 부처님이 나서서 대장을 뽑기로 했어요. 절간마다 부르는 소리에 부처님 엉덩이 붙일 새도 없었지만 세상을 구원할 대장을 뽑는다기에 어쩔 수 없이 불려 나오신 거죠. 대장이 되기 위한 미션은 1분 안에 할 수 있는 일이었어요. 여기저기서 아우성치며 부처님께 자신의 능력을 쏟아놨지요. 저는 1분 안에 눈을 구백구십 번을 깜빡일 수 있어요. 부처님은 깜짝 놀랐어요. 저는 1분 안에 시오리를 갈 수 있어요. 이번에는 부처님 눈이 휘둥그레졌지요. 저는 1분 안에 살구나무 묘목을 삼백 그루나 심어요. 부처님은 믿을 수가 없었지요. 심지어는 1분이면 화살을 오백예순 개나 쏜다는 어른도 나와서 하마터면 부처님은 뒤로 넘어질 뻔했답니다. 하지만 그날의 대장 혁명가는 조아라씨였답니다. 다섯 살 먹은 어린 조아라는 부처님 앞에서 그랬답니다. “저는 1분이면 제 앞의 것을 좋아하는 데 충분해요. 벌써 부처님도 좋아하게 되었어요.” 조아라가 가는 곳마다 사람도 동물도 나무도 돌멩이들도 서로 좋아하다 보니, 옳고 그름도 없고, 잘남도 못남도 사라지고, 하느님도 부처님도 구분하지 않으며 함께 춤추며 살게 되었으니까요.

 

이매진 노래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Ke_WDIR6lgc

 

오늘은 4·19혁명 기념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스러져간 고귀한 희생을 기억합시다.

 

내일, 420일은 우리나라에서 기념하는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기도 합니다.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돕고,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서로 차별하지 않고 차별받지 않아야 합니다. 학생회(회장, 이가인)에서는 장애인의 날기념행사로 라면 모으기를 오늘까지 펼칩니다. 많은 동참 바랍니다.

 

전북제일고 학생회(회장: 3학년 7반 이가인)가 주관하여, 세월호 10주년을 맞이하여 세월호 리본 달기 활동을 합니다. 각 반 실장을 통해 나눠준 노란 리본에 추모글을 쓰면, 추모의 글을 적은 리본을 모아 학교 정문 울타리 나무에 걸어 등교하는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 주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를 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세요!

 

마음 치유 도우미(상담실) :

전북제일고 심리 전문상담교사 곽소라 063-840-9769(익송관3층 상담실)

 

학교생활 도우미 :

전북제일고 위클래스 담당교사 송창우 010-7163-7249(본관 3층 생활안전부)

 

제나온편지에 대한 답장이나 소감문 등 피드백을 해주시는 친구에게는 위클래스 상담실에서 정성 들여 준비한 선물을 드리고 피드백 내용에 따라서 제나온 편지에 싣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또한 학교생활 중 궁금한 일, 함께 하고 싶은 일, 도움 받을 일이 있으면 언제든 문자나 전화로 노크해 주시면 즉시 활짝 문을 열어 환대하겠습니다!

 

* 이글은 우리 학교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홈페이지학생마당제나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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