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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걱정 없는 간호학과, 2018학년도 합격 전략은?
작성자 박창현 등록일 17.05.16 조회수 278
2018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간호학과 입시전략

 

 




 

3년 뒤인 2020년에 우리나라 간호 인력이 11만 명 부족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최근 간호학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주요 보건 의료 인력 중장기 수급 전망’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0년에는 간호사 11만 명이 부족한 사태가 빚어지고 2030년에는 간호사 부족인력이 15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간호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그만큼 간호사의 수요가 높다는 뜻이다.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간호사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는 것. 이는 결국 간호사가 되면 ‘취업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이 같은 소식은 간호사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를 높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간호학과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 그렇다면 2018학년도 대입에서 간호학과 합격을 노리는 수험생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간호학과를 운영하는 서울 주요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과 ‘2018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살펴보면서 그 방법을 모색해보자.

 

 

○ 서울 주요대학 간호학과 합격 노린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

 

간호학과를 운영하는 서울 주요대학으로는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신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총 9곳으로 추릴 수 있다.  

 

 



 

이들 대학의 간호학과 모집인원은 총 846명. 이중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73.8%에 달한다. 서울 주요대학 간호학과에 진학하려는 학생이라면 수시모집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는 것. 수시모집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다. 이들 대학에서는 간호학과 수시모집 인원의 절반 이상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따라서 올해 서울 주요대학 간호학과 합격에 목표를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탄탄히 해야하는 것.

 

학생부 관리가 미흡한 학생이어도 좌절하긴 이르다. 서울 주요대학 간호학과 중에서 서울대, 고려대, 성신여대를 제외하고 6개 대학에서 모두 논술전형을 실시하기 때문. 더욱이 논술전형으로 뽑는 인원도 적지 않다. 중앙대의 경우, 간호학과 신입생을 선발할 때 논술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다. 자연계열 40명, 인문계열 30명을 합해 무려 70명을 선발하는 것. 이외에도 △가톨릭대 22명 △경희대 10명 △연세대 20명 △이화여대 23명 △한양대 8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므로 학생부 관리가 부족한 학생이라도 얼마든지 간호학과 수시모집을 공략할 수 있다.

 

 

○ 정시모집 수능 반영 비율도 꼼꼼히 따져라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지원하기에는 남들과 차별화된 비교과 활동 내역이 없다거나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 불안한 학생이라면 논술고사를 준비함과 동시에 수능도 함께 대비를 해야 한다. 수시모집으로 합격할 확률이 적다면 정시를 노려야 하기 때문.  

 

서울 주요대학 간호학과 정시모집을 준비한다면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이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성신여대는 간호학과 정시모집에서 다른 대학과 비교했을 때 수능 국어의 반영 비율이 굉장히 낮다. 간호학과에 지원하는 자연계열 학생의 경우 국어영역의 점수가 10%만 평가에 반영된다. 따라서 평소 국어에 약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성신여대 지원을 적극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성신여대는 간호학과에 지원한 학생이 계열 상관없이 수학 가형을 선택할 경우, 백분위 점수의 10%를 가산해준다. 수학에 남다른 강점을 보이는 학생이라면 가산점 혜택을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성신여대는 화학Ⅱ, 생명과학Ⅱ, 물리Ⅱ를 응시한 학생이라면 이중 최상위 성적 한 과목 백분위 점수의 5%를 가산해주기도 한다. 

 

수학에 약한 인문계열 학생은 경희대와 이화여대 간호학과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경희대와 이화여대는 모두 인문계열 간호학과 신입생을 선발할 때 수학을 25% 반영한다. 다른 대학들은 수학영역의 점수를 30~40% 반영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비교적 낮은 수치다. 이 점을 노려 합격 전략을 세워볼 수 있는 것.

 

특히 올해는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뀜에 따라 영어영역의 영향력이 축소돼 탐구 영역의 영향력이 커진 경우가 많다. 연세대 간호학과 자연계열의 경우 과탐의 비중이 33.3%에 달하고 고려대는 자연계열 간호학과 신입생을 모집할 때 수능 탐구영역의 점수를 31.3% 반영한다. 한양대 간호학과 인문계열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사탐을 30%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과탐을 35% 반영한다. 따라서 탐구 영역에 강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이들 대학을 노려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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