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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운봉으로 떠난 1학년 단체 수련활동
작성자 이종인 등록일 07.11.22 조회수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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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1학년 1반에서 5반까지 학생들은 남원시 운봉읍에 있는 전라북도 학생교육원으로 제 1차 야영을 떠났다. 이번 야영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 되었다. 우리들은 교육원에 도착하자마자 대강당에서 입소식을 치렀다. 학생대표인 1학년 2반 박선경 학생을 비롯한 나머지 학생들이 2박 3일동안 열심히 활동에 임할 것을 선서했다.

입소식을 마친 후 생활실에서 담당선생님께 수련원에서의 생활규칙과 각자의 역할을 설명 받았다. '감사의 집'에서 점심식사를 마친후 지리산으로 모험활동을 떠났다. 그곳에서는 암벽타고 내리기, 타이어함정, 고공낙하, 매달려 이어가기 등의 15개 모험활동 코스를 통과해야하는 활동을 했다.

모험활동은 비록 힘든 과정이었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해 준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수련원이 있는 곳은 해발 600m의 고지대인 관계로 날씨가 덥지 않아 우리들이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저녁식사 후 '영어 체험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원어민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게임도 즐기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된 시간이었다.

영어 체험시간을 끝으로 우리는 각자 생활실로 돌아가 아이들과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야영 첫째날 밤을 보냈다.

둘째날, 우리는 아침 6시에 기상을 하여 아침체조를 했다. 간단히 숙소를 정리하고 아침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둘째날 일정이 시작되었다. 첫번째 일정은 전통놀이체험과 전통예절교육 두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전통문화체험이었다.

전통놀이체험에서는 궁도,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처험할 수 없엇던 우리 민족 고유의 놀이 들을 즐겼고 전통예절교육장에서는 다도로 시작하여 우리 전통예절을 조금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점심을 먹은 후 훈련중 가장 힘들다는 '국토순례'를 실시 하였다. '국토순례'는 지리산의 세걸봉이라는 곳까지 올라가는 훈련으로 정상까지 약 2.5km의 거리를 왕복해야 했다. 처음에 우리는 가파르게 보이는 산의 경사때문에 힘들어 했지만 모두 열심히 등반에 참여하여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다. 세걸봉 정상에서 우리 눈에 들어온 넓은 하늘과 지리산의 푸르른 자태는 등산 중의 고됨을 잊게 만들기 충분했다.

땀에 흠뻑 젖응 우리는 각자 샤워를 마친 후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 후엔 지리산 다짐 시간을 가졌다. 김양일 선생님과 박선경(1-2)학생의 '사랑, 희망, 진실' 세 촛불 점화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초에 불이 켜지고, 진용희 선생님과 김은혜 학생(1-3)이 지리산 다짐을 시작하였다.

다들 조용히 스스로 반성하고 다짐하는 다운데 눈시울을 붉히는 학생들도 있었다. 엄숙한 분위기의 지리산 다짐이 끝나고 모두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레크레이션이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레크레이션을 통하여 학교 안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끼를 발산할 수 있었다. 즉석에서 준비한 춤, 노래, 개그안무까지 다양한 끼들을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각자의 반을 응원하는 가운데 각 반끼리 화합을 다질 수 있었다. 그렇게 운봉에서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피곤하지만 뿌듯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리산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마지막 날 아침, 아침운동 후 청소시간을 가졌다. 청소시간동안 우리는 생활실을 비롯한 배정된 구역을 정리하고 아침식사를 했다. 그 다음 수련원 10기인 우리들의 수련활동을 마무리하는 퇴소식에 참여하기 위해 강당에 모였다. 먼저 우리는 부모님께 은혜와 다짐의 편지를 썼다. 그 후 두 학생의 우수 소감문 발표를 듣고 , 수련원에서 준비한 설문조사에 응했다. 이어서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수련활동을 우수하게 마친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후, 퇴소식을 마쳤다. 이번 수련활동은 1학년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격을 확립하며, 협동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지난 5월 25일, 6반에서 10반 학생들은 남원시 운봉읍에 있는 전북학생수련원으로 제2차 야영을 떠났다. 전북학생수련원은 유난히도 맑은 하늘과 푸르른 지리산의 조화 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교육원에 도착 하자마자, 각자 배정받은 생활실에서 짐을 정리한 후 담당 선생님들로 부터 여러 생활 규칙과 청소 구역을 배정 받았다. 그 다음 대강당에서 입소식을 치뤘다. 입소식은 1학년 7반 이솔 학생을 대표로 이루어 졌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선서문의 낭독에 따라 모든 활동에 열심히 임할 것을 다짐했다.

입소식을 마친 후, 감사의 집에서 점심 식사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난 후에는 지리산으로 모험 활동을 떠났다. 그곳에서는 너구리 사냥, 바람을 가르며, 새처럼 높이 날아서, 외나무 올라타기 등 무려 15개에 이르는 다양한 코스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이번 모험 활동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불가능을 가능케 한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영어 체험 시간을 가졌다. 원어민과 함께 한 이번 영어 체험 시간은 그동안 원어민과 자주 대화를 나눌 수 없던 근영인에게 집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또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영어 체험 활동 후에는 각자 생활실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하며 첫번째 날을 마쳤다.

상쾌한 지리산의 공기와 함께 시작 된 두번째 날. 근영인들은 국민 건강 체조로 피곤했던 몸을 푼 후, 감사의 집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는 전통 문화 체험 시간을 가졌다. 전통 문화 체험 시간은 전통 놀이와 다도 및 전통 예절 체험의 두가지 주제로 나누어 이루어 졌다. 전통 놀이를 선택한 학생들은 궁도, 시름, 널뛰기, 투호 등 여러 전통 놀이를 집적 해 볼 수 있었다. 한편, 다도 및 전통 예절을 선택한 학생들은 체험 후에 더욱 차분해진 모습을 보였다,

전통 문화 체험이 끝나고, 어제 행했던 영어 체험 활동 시간을 다시 한번 가졌다. 학생들은 어제 못다한 말을 원어민에게 해보며 게임에도 열심히 임했다. 영어에 대한 근영인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였다.

점심 식사 후 근영인들은 지리산의 경치가 한눈에 보이는 세걸산을 오르는 국토 순례의 시간을 가졌다. 세걸산을 오르는 일은 가파른 경사로 인해 힘들었지만 할수 있다는 믿음과 서로의 격려 속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 울려 퍼지는 근영인들의 야호 소리는 힘들었던 그들에게 새롭게 다가온 희망의 목소리 였다.

알차고 보람있던 국토 순례의 시간이 끝나고, 대강당에서 지리산 다짐 시간을 가졌다. 정진표 선생님과 대표 학생 이솔의 사랑, 희망, 진실의 촛불 점화와 더불어 김경숙 선생님과 한송이 학생의 나레이션으로 지리산 다짐은 시작 되었다. 처음 소란 스러웠던 분위기는 곧 가라앉고 근영인들은 조용히 자신들의 모습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모습을 다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숙했던 지리산 다짐 시간이 끝나고, 그동안의 피로를 풀어 줄 레크레이션 시간이 다가왔다. 이번 레크레이션 시간은 근영인에게 그동안 감춰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반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날에는 첫날 배정 받은 청소 구역 청소을 청소한 후 아침 식사를 했다. 아침 식사 후에 보람있고 의미있던 2박 3일 동안의 야영 생활에 마지막 점을 찍는 퇴소식이 이루어 졌다. 근영인들은 먼저 부모님께 편지 쓰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두 학생의 우수 소감문 발표를 듣고 수련원에서 준비한 설문 조사에 응했다. 우수 참여 학생의 표창장 수여를 마지막으로 모든 야영 일정이 끝이 났다.

이번 야영은 비록 힘든 일도 있었지만 시간이라는 굴레에 얽매여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없던 근영인에게 반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귀중한 시간이었다. 많은 깨달음과 다양한 체험을 선사해 준 이번 야영을 통해 근영인들이 한층 더 성숙해 지길 바란다.

2005.5.27

신문부 16기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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