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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에서 글로 쓴 숨은 보물들을 찾아내다, 담양 문학기행
작성자 김세령 등록일 24.05.13 조회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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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자연과 문화의 다채로운 이야기


 지난 511일 본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전라남도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이 진행되었다. 본 활동은 학우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도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학우들은 85분까지 학교에 집합하여 출발하였고, 10시에 담양에 도착하였다. 도착한 뒤에 학우들은 11시까지 가사문학관에서 탁본 체험을 하며 인쇄술의 옛 방식과 현대 방식에 대해 비교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전시실에서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였다. 그 후 함께 점심을 먹으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식사 시간을 가진 뒤 가사 문학의 대가인 송강(정철의 호)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송강정에 방문하였다. 또한 인문학 가옥에서 1시부터 2시 반까지 사미인곡, 관동별곡, 속미인곡 중 하나를 골라 모방 시를 작성하였다. 사미인곡은 임금에 대한 간절한 충정을 한 여인이 남편을 사모하는 마음에 비유하며 자신의 뜻을 우의적으로 표현한 가사, 관동별곡은 관동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읊은 노래의 가사, 속미인곡은 사미인곡과 형식은 같으나 애끓는 심정이 넘쳐흐르는 가사로 송강 정철이 지은 가사들인데, 학우들은 모방 시를 지으며 가사 문학에 대한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고 우리 문학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 본 행사에 참여한 1학년 6반 임민서 학우는 교과서에서 텍스트로만 딱딱하게 만났던 정철과 직접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거나, 모방 시를 작성하며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어 너무 재밌었고 흥미로웠다. 또한 문학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의미 있게 느껴졌다.”라는 소감을 전하였다.

 이번 담양 문학기행을 통해 학우들이 문학의 소중함을 깨닫고 문학에 대한 이해가 더욱 높아지기를 소망한다.

안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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