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서 찾는 소소한 행복, 짧지만 강열했던 

 지난 11월 3일에서 11월 4일, 본교 1학년 학우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이 진행되었다. 이번 체험학습은 코로나19로 현장체험학습 운영의 어려움으로 인해 1학년 특색 활동을 기획하고 이와 더불어 활력적인 학교생활의 성취 의지를 높이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여 진행하였으며 학우들은 그동안 쌓여있던 학업 스트레스와 답답함 들을 마음껏 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일차는 교내 운동장에서 명랑운동회를, 2일차는 전주 테마 투어 및 문화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개최되었고 운동회 종목은 탁구공 이어달리기, 전략 줄다리기, 고무신 멀리 던지기 등 기존 체육대회와는 다른 종목들로 학우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었다. 이어 임보라 교사, 이승진 교사, 이나현 교사 외 2명이 ‘텔미’ 라는 곡으로 학우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열기를 뜨겁게 만들어 학우들의 열정을 더욱 고취시켰다. 

 다음 2일차 오전에는 자신이 시청하고 싶은 영화를 골라 관람한 뒤 오후에는 한옥마을 자유 투어를 하며 현장체험학습을 마무리하였다. 이에 김지현 학우는 “코로나 시국이어서 운동회나 체육대회 같은 걸 못할 줄 알았는데 하게 되어서 좋았고 운동회를 통해서 반 친구들의 단합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선생님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우들이 여러명이 만들어낸 단합이 이루어 내는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소망한다.

지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