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맹갈-학교신문

교내 행사 취재를 바탕으로 신문에 게재할 기사를 작성하고, 학교 인터넷 신문에 게재함.  최종적으로 교내 신문인 근영춘추를 연말에 발간함. 학교 구성원과 지역 사회 모든 분들과 학교 교육활동 내용을 공유하기 위하여 노력함. 평상 시 동아리 활동은 관심 있는 사회정치적 이슈들을 가지고 토론하며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함. 

근영춘추를 발간하는 교내 신문 동아리 맹갈

독서 자기 성장 발표 대회 대상 수상자 최지현 인터뷰

이름 최서경 등록일 19.10.22 조회수 161

1. 독서 성장 보고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평소 독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우들에게 제가 독서를 통해 성장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많은 이들에게 잊혀지고 있는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발표한 내용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프레임 안에서'라는 주제로 영상 제작자라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와 저의 인식과 사고가 변화하게 된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또한 이 세상에 마치 당연한 것처럼 되어버린 차별과 편견이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언급하였고, 사회적 약자들이 그들의 자리를 찾고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3. 선정한 도서가 진로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 제가 가장 먼저 소개한 책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인 <운명이다>입니다. 이 책을 통해 이전까지 알지 못했고, 알지만 외면하고 있던 많은 문제의 역사와 인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제가 영상제작자라는 꿈을 가지고 카메라를 들게 된 것 같습니다. 또 데이비드 두쉬민의 <프레임 안에서>는 저에게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기 전 '어떻게'보다는 ''를 생각하며 사진을 통해 표현해야 할 비전이 무엇인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윤중의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는 차별과 편견으로 둘러싸인 우리사회를 언급하며 카메라에 담아야 할 비전이 무엇인지를 제시해준 책이었습니다.

4. 독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 저는 보통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을 발견하면 꼭 적거나 사진을 찍어 기록합니다. 어떠한 정보를 얻기 위해, 혹은 조금 어려운 책을 읽을 때는 밑줄 치는 걸 습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밑줄 긋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책을 읽을 때, 혹은 책을 다시 폈을 때 어떤 내용이 정말 중요한지 파악하기엔 밑줄만큼 좋은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 한 권의 책을 읽고 나서는 항상 그 책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5. 독서 성장 보고 대회에 참가하면서 느낀 점이나 긍정적으로 변화된 모습이 있으신가요?

: 정말 독서를 통해 내가 성장했구나라는 점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흥미로웠고, 제가 몰랐던 좋은 책들을 더 알게 되는 것도 좋았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된 것도 제 변화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6. 독서 성장 보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 발표순서가 후반부에 배정되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떨렸기에 걱정이 많았는데 제가 실제로 경험했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너무 기뻤습니다.

7. 독서를 소홀히 하는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 주변 친구들이 독해력과 어휘력이 부족해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글을 쓰려고 해도 그 글의 소재나 주제를 정하려면 배경지식이 있어야만 하고, 아는 지식이 많을수록 더 깊은 내용으로 다양한 제시가 가능해 좋은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 인생에서 직면할 수많은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미처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 독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는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만큼, 학우들이 조금 더 독서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서경, 임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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