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수업은 ‘지구촌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해 보자’라는 학습 문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실천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설계하였다. 지구촌 갈등은 학생들이 교과서나 뉴스로는 접하지만, 실제 삶과는 멀게 느껴지는 추상적 주제이다. 따라서 본 수업에서는 갈등, 내전, 난민 등의 복잡한 글로벌 이슈를 단순한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문제로 재구성하여 경험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전반적으로 본 수업은 학생들이 복잡한 사회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실천이 지구촌 평화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느끼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시민으로서 책임감과 실천 의지를 기르게 되고, 일상 속에서 평화를 선택하는 더욱 성숙한 태도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수업의 도입인 문제 확인 및 문제 발생 원인 파악 단계에서는 지구촌 갈등과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학생들의 감정적 공감을 이끌어내고, 평화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때 교사는 학습자가 스스로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지구촌 평화는 왜 필요할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떠올리도록 유도하며, 문제를 단순한 정보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사회적 의미를 연결하여 바라보도록 안내했다. 학습 문제 역시 교사가 직접 제시하기보다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학생 스스로 도출하도록 했다. 문제 해결 방안 탐색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가능한 한 다양한 실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말하고 교사가 정리하는 활동으로 계획했다. 이미지를 통해 실천 아이디어를 엿보는 탐색 활동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고, 막연하고 어려운 실천 내용을 학생 눈높이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여러 아이디어 중 “우리 모둠이 실제로 하고 싶고 해 볼 수 있는 활동”을 투표를 통해 선정하게 함으로써 이후 단계에서 실천 중심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를 마련했다. 문제 해결 방안 실천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활동1에서 선정한 실천 미션을 활동 2의 실제 실천 활동로 발전시켰다. 선정된 해결 방안이 단순한 계획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결과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웨일북과 캔바 등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고, 실천을 위한 메시지와 행동 전략을 학생 스스로 설계하도록 했다. 또한 교사는 역할 분담, 활동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학생들이 해결 방안을 실천 가능한 형태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단순한 생각 차원에 두지 않고 실천 가능한 행동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의 깊이를 확장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결과물의 형태를 제한하지 않고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여, 실천 활동이 학생 개인의 관심과 개성에 맞게 표현될 수 있도록 도왔다. 활동3에서는 ‘우리 반 평화 회담’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서로의 평화 미션을 공유하고, 친구들의 결과물에 대해 긍정적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을 중심에 두었다. PMI 기법으로 상호 평가할 때에도 경쟁 대신 장점과 보완할 점, 참신성과 영향력 등 여러 관점에서 평가하도록 하며,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도록 지도했다.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는 오늘의 평화 미션을 일상생활과 연결할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하여, 배움이 수업 시간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으로 확장되는 경험이 되도록 의도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은 오늘 배운 실천이 지구촌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을 느끼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느낀 가장 큰 배움은, 지구촌 평화 교육은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학생이 직접 실천할 수 있다고 느끼도록 만드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학생들이 선택한 미션을 실제 결과물로 표현하고, 서로의 작업을 존중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은 교사로서도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실천 중심 수업을 보다 구조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활용·모둠 운영·시간 관리·활동 흐름 안내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자 한다.
2025학년도 4~6학년 독서토론대회가 정보교육실에서 열렸습니다.이번 대회는 독서토론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비교·검토하는 과정에서 자기 의견과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고 존중하며, 합리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이해하며 작품을 더욱 깊고 의미 있게 해석하는 능력을 보여주었고, 다른 사람이 말하는 내용에 집중하는 모범적인 태도도 돋보였습니다.
또한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펼치는 모습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독서토론대회를 위해 애쓴 모든 참여 학생들과 끝까지 경청해 준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2025학년도 독후말하기 대회가 정보교육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독서 후 표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발표력을 기르고 독서 활동을 활성화하며, 다양한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미래 비전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대회는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진행되었으며, 학급 대회를 거쳐 선발된 각 학급 대표 9명의 학생들이 학년별 대회 무대에 올랐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이 읽은 책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을 자신감있게 표현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습니다. ? "나를 키운 것은 동네 도서관이다"라는 말처럼, 우리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독서를 실천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성장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교육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학생들이 광고 속 표현을 단순히 접하고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신뢰성과 표현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광고에는 과장되거나 숨겨진 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학생들이 이러한 요소를 스스로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하도록 유도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광고를 보는 태도를 성찰하고,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사고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 근거와 함께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의도하였다. 모둠별 활동과 발표, Canva를 활용한 시각 자료 제작 과정에서 학생들은 팀원과 협력하며 자신의 판단과 의견을 구조적으로 정리하고 전달하는 경험을 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발표 능력을 넘어, 근거 중심의 의사소통 능력과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하였다. 더 나아가, 수업은 학생들이 광고의 유형과 특징을 이해하고, 사회적·윤리적 관점에서 평가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과장광고와 허위광고의 사례를 분석하고 토론하면서, 학생들은 광고가 사람의 행동과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광고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광고를 판단하고, 합리적 소비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기초가 된다. 마지막으로, 본 수업은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생활 속에서 적용하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설계되었다. 광고를 분석하고 모둠 토론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다양한 관점과 판단 근거를 존중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성찰적으로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정보 과잉 시대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능력을 갖춘 주체적이고 성찰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도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문제 확인하기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주제와 관련된 문제 상황을 인식하도록 동기유발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우리반 광고나 일상에서 접한 다양한 광고 사례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광고 속 과장된 내용이나 감춰진 정보를 관찰하도록 유도한다. 지도자는 학생들의 관찰과 생각을 경청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학습 문제 탐색의 출발점을 마련한다. 문제 해결 방법 찾기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문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고 수업의 경우, 학생들은 모둠별로 제시된 광고를 살펴보며 과장된 표현과 감춰진 정보를 찾는 활동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교사는 먼저 광고 분석 기준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정보의 사실 여부, 표현의 과장 정도, 광고 의도,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중심으로 관찰하도록 안내한다. 학생들은 각자의 관찰 내용을 캔바 화이트보드에 기록하여 시각적으로 정리하고, 모둠원과 공유하며 토론한다. 문제 해결하기 단계에서는 학생들은 자신이 광고하고자 하는 상품을 정하고, 허위·과장 광고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상품의 기능과 특징을 정리하고, 과장하거나 감추고 싶은 부분을 결정한다. 이어 광고 문구를 작성하고, 모둠원 간 역할을 분담하여 발표를 준비한다. 발표 준비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자료를 시각적으로 구성하는 방법, 문구와 이미지의 적절성, 발표 순서와 역할을 조율하는 방법 등을 학습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근거 중심으로 판단하고 의견을 조율하도록 지원한다. 활동 중 교사는 모둠별 토의를 관찰하며, 필요할 경우 질문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논리적 판단과 표현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또한 캔바 협업 기능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디지털 자료 제작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도하며, 발표 전 모둠별 리허설을 통해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모둠별로 제작한 광고를 발표하고, 다른 모둠의 광고를 분석하며 과장된 부분과 감춰진 내용을 찾아내는 활동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제 해결 과정에서 단순히 광고를 제작하는 경험에 그치지 않고, 광고 속 표현의 적절성을 판단하고 비판적 사고를 적용하는 능력을 실질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일반화하기 단계에서는 일반화·정리에서는 학생들이 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을 일상생활과 연결하며 학습 내용을 정리하도록 지도한다. 광고를 비판적으로 보는 자세와 판단 기준을 재점검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하게 한다. 또한 다시 만든 우리반 광고나 발표 자료를 확인하며 학습 내용을 되짚고, 다음 차시 뉴스의 타당성 판단과 같은 새로운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제해결학습모형의 단계를 경험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오늘 수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와 교사-학생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교실에서의 일년을 바탕으로 한 수업을 참관하셨길 바란다. 미래 예비교사인 우리 교생선생님들께서 수업의 한 장면, 한 장면을 놓치시지 않고 소중한 피드백과 질문으로 함께했던 협의시간도 소중했다. 교생선생님들의 진지한 태도와 모습이 본 수업자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