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9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가을행복주간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배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특별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가을행복주간은 이름 그대로 학생들이 배움의 기쁨과 도전의 즐거움, 나눔의 따뜻함을 함께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주간 행사로, 교실을 넘어 다양한 경험의 장을 통해 배움이 확장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째 날에는 정보통신윤리교육을 통해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자세를 배우고, 조연화 작가와 함께 《날아라 당당이》를 읽으며 책 속 주인공처럼 당당하게 살아가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학생들은 작가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며 독서의 즐거움과 더불어 마음의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안전체험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심폐소생술 실습에서는 서로 번갈아 가슴 압박을 해보며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고, 손 위생 교육에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소화기 사용과 완강기 체험에서는 실제 장비를 다뤄보며 생활 속 안전이 곧 자신과 친구를 지키는 힘임을 깨달았습니다.

 셋째 날에는 기다리던 꿈·끼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연극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바이올린과 합창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가 어우러져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무대에 선 아이들의 표정과 진지한 태도는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넷째 날에는 서천 국립생태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학생들은 숲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했고, 바다와 습지 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교실에서 배운 환경 지식이 실제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배움으로 연결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다섯째 날에는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진로체험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나의 꿈 찾기’ 프로그램에서는 각자의 장점을 돌아보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았으며, 보드게임 활동을 통해 협동과 전략적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코딩로봇 만들기에서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 로봇을 완성하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이번 가을행복주간은 학생들이 책과 더불어 마음을 키우고, 무대 위에서 끼를 발휘하며, 진로 탐색을 통해 미래의 꿈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알찬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