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사매면(면장 신삼철)에서는 21일 혼불작은도서관 개관 9주년 기념 글짓기 및 독서왕 시상식이 사매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가족, 교사, 기관단체장, 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렸으며 수상에는 글짓기에 초등부 유 * 학생(사매초 5)과 중등부 오*아 학생(용북중 2), 일반부 이*향(77, 사매 수동), 독서왕에는 한*이 학생(용북중 2)과 황*연(63, 사매 오현)씨가 최우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인 수동마을 한글교실 할머님들이 글짓기(동시)부문에 응모 했는데 그 중에서 이*향(77, 사매 수동) 할머니가 수상한 ‘내속도 모르고’은 한글학당에서 한글을 배우는 답답한 속내를 익살스럽게 표현 지금은 이름 석자도 쓰고 나름대로 한글을 익혀가는 모습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최우수 수상을 하게 돼 주변을 감동시키며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글짓기는 사매초등학교, 용북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0월 한달동안 산문과 동시를 공모한 결과 32편이 접수돼 심사를 거쳐 초, 중학생, 일반부 각 13명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최고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전달 했으며, 혼불작은도서관에 비치된 도서를 많이 읽은 독서왕은 관내 주민과 학생 4명에게 온누리상품권과 문화상품권을 각각 전달했다. 혼불작은도서관은 183㎡규모로 2008년 11월 27일 사매면사무소 주변에 개관해 도서 1만403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 무료대여 뿐만 아니라 주말과 방학 중 학생 자율학습 공간 제공, 등을 통한 독서 장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혼불작은도서관 운영위원장(문종표)은“도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에 작은 도서관이 있음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고 독서습관과 면학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고있으며 연중 도서관이용이 활성화돼 독서문화가 한층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