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3돌 한글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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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19.10.09 | 조회수 | 416 |
한글날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며 그의 위업을 선양하고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려 문화민족으로서 국민의 자긍심을 일깨우고자 정한 대한민국의 국경일입니다. 1994년 공휴일로 지정되었고 1982년 기념일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1991년 공휴일이 많아 노동 생산성이 떨어져 경제 성장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 한글날은 공휴일에서 제외되는데요. 이후 2012년,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그해 12월,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 됩니다. 10월 9일 한글날은 1926년 일제강점기 당시 오늘날의 한글학회가 세종실록의 기록에 근거하여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지정한 것이 그 시초입니다. 10월 9일 한글날이 정해지기까지 날짜는 많은 변화를 거쳤는데요. 세종실록에 따르면 1443년 12월(세종 25년) 언문 28자를 창제하고 3년 뒤인 1446년 9월(세종 28년) 훈민정음을 완성합니다. 실록에는 정확히 9월 며칠인지 날짜가 명시되지 않아 9월 그믐날로 가정하고 양력으로 환산해 10월 29일을 한글날로 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1940년 훈민정음해례본이 발견됩니다. 그 정인지의 서문에 '세종 28년 9월 상순'이라고 날짜가 적힌 것을 바탕으로 9월 그믐으로 잡았던 것에서 20일 정도 앞당길 필요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10월 29일에서 앞당긴 지금과 같은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하게 됩니다. 훈민정음과 한글 세종대왕이 만든 글자인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백성들이 누구나 쉽게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도록 한 목적이 고스란히 담긴 이름이죠. 훈민정음은 글자의 순서에 따라서도 그 해석이 참 훌륭한데요.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민음정훈 : 백성의 소리를 바르게 새겨라. / 음정민훈 : 소리가 바르니 백성이 따른다. / 민음훈정 : 백성의 소리를 새김이 마땅하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은 문자의 이름을 일컬으며 그 글자에 대한 해설을 담고 있는 책 또한 '훈민정음'이라고 부릅니다. 후자인 훈민정음 해설서인 책자, <훈민정음해례본>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한글은 무엇일까요? 한글은 우리말을 표기하기 위하여 창제한 훈민정음을 20세기 이후 달리 이르는 명칭인데요. 반포 당시 28자였지만 현행 한글 맞춤법에서는 24자모만을 사용합니다. 한글은 훈민정음이 모체가 되어 쓰이는 음절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일한 글자, 우수한 글자 한글은 세계 곳곳에서 현존하는 글자 중 완전히 새로운 글자로 만들어낸 창제자와 창제 시기, 동기와 원리가 명확하게 기록된 세계에서 보기 드문 글자이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글자가 광범위하게 통용되는 유일한 글자입니다. 한글은 발음 기관을 본뜬 자음과 하늘(천), 땅(지), 사람(인)을 본뜬 모음이 만나고 가획이 추가되는 등 다양하게 결합하여 새로운 문자를 만듭니다. 이는 굉장하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데요. 또한, 소리말을 가장 정확하고 쉽게 적고 배울 수 있어 실용적이며 경제적인 글자입니다. 2019년 10월 9일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고 우리 글자인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573돌 한글날입니다. 세계적으로 우수할 뿐 아니라 우리 것이기에 더욱 자랑스러운 한글. 오늘이 있음에 뿌듯함과 감사함이 동시에 느껴지는데요. 오늘을 기념하며 자랑스러운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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