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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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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희생자 추념일(제주 4·3 사건)
작성자 *** 등록일 17.03.31 조회수 173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 사태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

해방 이후 제주도는 사회주의 세력과 미군정의 지지를 받은 우파 세력이 대립하다가 1947년 3·1절 기념 집회에서 미군정 경찰이 제주도민들에게 발포하여 6명이 사망하면서 갈등이 증폭된다. 경찰과 서북 청년단 등 우파가 행한 제주도민에 대한 탄압에 대항하여 제주도민들이 1948년 4월 3일을 기해 일제히 봉기했다. 폭력적 탄압 중지, 단독 선거 반대, 단독 정부 반대, 민족 통일, 미군정 반대, 민족 독립 등의 정치적 구호를 내세웠다. 미군정은 군을 투입했고 진압 과정에서 약 28만 명의 도민들 중 약 10%에 해당하는 3만여 명이 군·경 토벌대에 학살된 것으로 추정된다. 발발 1년여 만인 1949년 봄에 종결되었는데 언급 자체를 금기시하다가 1990년대 들어서야 역사적 재조명 되었고 2000년 1월 국회에서 '제주4·3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진상 조사와 피해자 파악이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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