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신동문 여러분,

오늘 하루도 편안하시길 바라며 인사드립니다.

신록이 짙어가는 오월이 되었지만 세월호 참사 사건으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늘 그리웠던 교정을 떠올리며 해마다 5월이 되면 Homecoming Day’실시하였으나 금년도는 세월호 사건으로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있는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총동창회를 가을로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졸업30주년을 맞이하는 여중 15회, 여고 18회 동문회 측에서 가을에는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총동창회 임원진에서 협의를 거쳐 5월 17일(토요일) 간소화하여 1부 행사만 본교 교정에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