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도 못한 초등학교 새내기, 선배 장학금 받고 감사합니다.

  우덕초등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이 코로나 19로 입학식도 못한 채 '온라인 개학'으로 처음 학교생활을 맞는 2명의 어린이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함과 함께 귀감을 사고 있다.

  우덕초등학교는 14회 고길석 동문이 새내기 입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22회 김승호 동문이 장학금 40만원을 기탁 했다고 밝혔다.

   고길석 동문은 "우덕초의 후배들이 훌륭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 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긍정적인 사고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지역사회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를 전해 들은 신입생 어린이들은 코로나19로 직접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지 못하자 마음을 담은 손팻말을 직접 만들어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