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교실 실험 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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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의생명 진로집중 | 등록일 | 19.12.12 | 조회수 | 5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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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교실 실험 캠프 실험명: 쥐 뇌 해부하여 혈관뇌장벽(blood brain barrier) 관찰하기 사람의 몸은 참으로 오묘하게 되어있다. 예전 사람들은 심장이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생각하였고 마음도 심장에서 나온다고 생각 하였지만 그 후에 뇌가 신체의 중추(headquarter)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뇌는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두개골이라는 벙커 속에 들어 있으며, 웬만한 충격에는 다치지 않기 위하여 뇌척수액이라는 물 속에 둥둥 떠 있는 것과 같다. 그러나 더 오묘한 것은 뇌 속으로는 혈관으로부터 세균, 각종 독소, 항생제, 여러 가지 화학 물질이 함부로 들어 가지 못하게 하는 큰 장벽이 형성되어 있어서 이런 것들이 함부로 침범할 수 없다. 이것을 혈관-뇌 장벽(blood-brain barrier)라고 한다. 일찌기 Ehrlich라는 유명한 학자가 동물의 혈관에 tryphan blue라고 하는 생체를염색하는 물질을 주사하였더니 전신은 모두 색소가 들어가는데 뇌 속에는 색소가 들어가지 않는 것을 발견하였고, 다시 뇌척수액 속으로 이 색소를 주사하였더니 뇌는 착색이 되었으나 전신은 착색이 안 되는 것을 발견하여 뇌와 일반 혈관 사이에는 어떤 장벽이 존재하는 것은 시사하였다. 이 장벽은 뇌 속으로 나쁜 물질이 함부로 침입도 못하게 하지만 또 반대로 뇌 속의 물질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이 장벽은 뇌 속에 들어 있는 특수 구조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뇌에 속하는 세포들도 또 이 혈관을 싸고 있어서 서로 협력하여 어떤 물질이 들어오지 못하게 방어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몸에 다른 곳에 염증이 생기거나, 중독 현상 등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여도 뇌에까지 퍼지는 일은 매우 드물다. 그러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어서 매독을 일으키는 병원체, 뇌염 바이러스 등은 침범이 가능하며 전신 병이 심하면 물론 뇌에도 침범이 가능하다. 또 어떤 이유로 이 장벽이 허물어지면 다발성 경화증, 알트 하이머 치매 등 뇌의 중요한 질환이 된다고 한다. 하여튼 뇌에는 혈관과 뇌 속사이에는 어떤 장벽이 있어서 방어 작용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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