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원광인 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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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현 | 등록일 | 24.11.05 | 조회수 | 19 |
제가 귀공자노트를 하면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부모님께 효도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예전에는 가끔 부모님께 무심코 불만을 표현하거나, 화가 나면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은 항상 인내하시며 나를 이해하려 하셨지만, 그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죄책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원불교의 교리를 공부하면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가르침을 접하고, 그 말이 내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효도는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부모님께 무례한 말을 하지 않겠다, 부모님이 무엇을 필요로 하시면 내가 먼저 챙기겠다, 그저 말로 하는 효도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내가 부모님께 말을 할 때, 무심코 화를 내는 일이 없도록 항상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화가 나도 그 감정을 조절하려고 노력했고,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더 존경과 배려의 마음을 담으려 했습니다. 어느 날, 부모님께서 힘든 일이 생기셨을 때, 나는 먼저 부모님의 말에 귀 기울이고, 도움이 필요하신 부분이 무엇인지 묻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날, 부모님은 나에게 "너가 이렇게 나를 배려해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그동안 내가 얼마나 부모님을 배려하지 않았는지를 돌아보게 되었고, 효도가 단순히 할 일이 아니라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이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욕을 하지 않기로 한 결심은, 나 자신을 더 성숙하게 만들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첫걸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나는 부모님을 존경하고, 배려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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