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6 송수혁 10월 체험수기 제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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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수혁 | 등록일 | 20.11.05 | 조회수 | 195 |
매일 아침마다 귀공자 노트를 쓰다 보면 매일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아,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는구나.’ 어제도 분명 반성하고 앞으로는 바르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오늘도 달라지지 않는다. 귀공자 노트를 펴면 바로 느껴진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성실하지 못하고 사람답지 못한 행동을 많이 했는지. 정리된 표를 보면 정말이지 한숨만 나오고 자괴감이 들었다. 하지만 지난 달 말부터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무언가 달라진다는 느낌을 받았고, 조금씩 내가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귀공자 노트에 매일 나를 응원하는 한 줄을 쓰면서 생각한다.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랑 다르고,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랑 다를 거야.’ 매일매일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주 큰 일이 얼마 전에 나에게 있었다. 사실 나는 13년 동안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번 달에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고쳐 손가락 10개 중 9개의 손톱이 길어 깍게 되었다. 엄마가 내 손톱을 깍아주시며 웃으시는 모습이 내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하였다. 나도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 이후로 공부도 잘 되고 독서도 많이 하게 되었다. 가족 공동 마음 챙기기를 통해 가족이 공통된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것도 나를 달라지게 하였다. 나 뿐만 아니라 가족이 다 같이 하니 뭔가 나 역시도 달라지는 기분이랄까. 앞으로 귀공자 노트를 더 성실히 작성하고, 하루하루 달라질 나를 기대해보며 글을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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