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달이 지났다. 시험이 끝난 뒤 5월은 정말 꿀과 같은 시간이었다. 이제 이틀 뒤 모의고사를 앞두고 있고 한 달 뒤에는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면서도 시험이 끝난 뒤였기 때문에 비교적 평소보다는 널널하고 나태하게 생활한거 같았다. 5월중 기억에 남았던 날은 체육대회와 수련회이다. 체육대회에서 나는 씨름을 나가게 돼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그런데 우리 반이 반칙을 해서 전 경기 몰수 패를 당해서 나의 씨름 1등은 날아가 버렸다. 그래도 그만큼 기억에 남아서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누가 있을까 체육대회 전 경기 몰수 패를 당해본 경험이 그래서 좋았고, 수련회는 농생명 과학센터를 갔다. 수련회 도중에 누가 블루투스 이어폰을 떨어뜨려서 주워서 가져다 주었다. 정말 보람찼다. 나는 수련회 중에도 귀공자를 끊임 없이 썻다. 사실 귀공자는 필수품이었는데, 아무도 쓰지 않았다. 근데 나는 섯다. 그래서 뜻깊었다. 이제 꿈 같던 5월은 보내고 공부를 해야할 시기가 왔다. 맘만 같으면 타노스한테 소울 스톤을 훔쳐서 지식을 얻고 싶기는 한데 허무맹랑한 생각은 하지말고 공부를 해야겠다. 이제 곧 시험을 보는데,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나도 열심히 공부를 하면 성적이라는 선물을 받을 것 같다. 그러니 이번엔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전교권안에 들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내일의 나도 나고 과거의 나도 나다. 그러니 과거의 나의 단점을 줄이고 지금의 나의 장점을 늘려서 완벽한 내일의 나를 만들도록 노력하자 파이팅! 나를 믿으면 안되는게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