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21 유경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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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경준 | 등록일 | 16.03.28 | 조회수 | 117 |
생활과 윤리를 공부하면서 윤리적 공백이라는 내용을 알게 되었다. 과학기술은 급진적으로 발전하는 반면 윤리 즉 우리의 도덕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이러한 기술의 발달으로 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있다. 그만큼 우리 아니 앞으로의 학생들의 미래가 전보다 더 암담한것 같다. 과연 내가 이러한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살아갈까 고민하며 머리가 복잡해지고는 하며 멍을때리기도 한다 나름 나만의 명상방법이라고 합리화 하고잇지만 마음 한구석에 응어리가져 막막하다. 과연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하면 미래가 바뀔까, 나의 꿈이 너무 큰것이 아닐까. 이러한 생각이 공부를 못하게한다. 그러다 문득 내린 결론이 있다. 무언가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 무엇인가 변해야 한다는 생각. 이에 근접하게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은 고3으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공부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1,2학년때 공부를 안할때 핑계로 사용했던 말이 있다. 공부를 하다가 내가 변해버리면 어떡하지? '물론 진심으로 걱정햇고 이를 핑계삼아 자주 놀았던 기억이 잇다' 남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저 차가운 사람이 되버리면,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햇던 목적을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햇엇다. 그런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귀공자를 하면서,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런 차가운 사람이 될 수 없다는것을 깨달앗다. 나의 철학중 하나는 생각은 유동적이라는 것이다. 마치 흐르는 물과 같아서 어떤 그릇에 담기면 그 그릇에 따라서 모양이 생긴다. 이는 자기 합리화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내가 몇번 여러 입장해서 생각해본적이 있다. 처음에는 친구의 입장이엿다. 완전 나를 놓은채 천천히 생각해보앗다. 어려웟지만 나름 그 친구의 기분을 알것 같기도 햇다. 그다음은 살인자엿다. 살인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았다. 영화에 나오는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하는 정치인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앗고 동성애자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았다. 이를 통해서 나온 결론은 모두 나에게 개연성 있는 입장이라는 것이였다. 만약 내가 그런 상황이엿더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르겟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엿다. 또 이를 통해서 내린 다른 결론이 있다. 힘들더라도 아무리 고되더라도 모든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람, 아무리 남들이 머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나 한명쯤은 그들을 이해해줄수 있는사람이 되고 싶엇다. 빛이 되고싶엇다. 그래서 나는 차가운 사람이 될 수 없다. 아무리 차갑게 하려고 해도 옆에서 웃으면 같이 웃어버리는 그런 사람이니까, 아무리 겉으론 밀어내도 마음속에서는 밀어내지 못하는 사람이니까. 아이들과 함께 잇으면서 알앗다. 모든 마음을 내려놓고 어린 아이들과 놀면서 아무리 버릇이 안좋더라고 그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진심을 전해주려는 노력. 결과는 나보다 욕을 잘하는 아이든 구석에 혼자 잇는 소극적인 아이든 결국 나의 진정성이 통해서 결국 같이 어울릴 수 있었다는것. 이 작고 작은 너무나도 작은 사회안에서 나는 세상에서 이런 사람이 될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부터 떠올랏다. 아이들이 나를 때릴때 화가 나는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때리는 행위가 옳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엇엇다. 아 나는 이런사람이구나. 이런걸 여태 왜 깨닫지 못햇을가. 그래서 그 작은 핑계는 사라졋다. 오히려 공부를 해야만 하는 동기가 되었다. 적어도 더 많은 공부를 해서 더 좋은 대학을 가서 더 좋은 환경에서 이를 알아가고 싶다. 물론 이에대해서 충분히 어디대학이든 너가 열심히 하면 된다. 교사가 될거면 호원대를 가도 교사는 할 수 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 물론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이에대해서 또하나의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가 있다. 고1,2때 공부를 열심히 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아마 5퍼센트를 넘지 못할것 같다. 분명하다. 그렇다고 성적이 바닥인건 아니다. 그 5퍼센트 아니 혹시 10퍼센트 일지도 모르는 공부에 적어도 관심을 가지고 집중햇기때문에 그나마 선을 지키지 않앗을가. 그런데 만약 앞의 생각을 가지고 지금 충분히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남이 정해놓은 한계를 그저 내 한계라고 믿고 순종하며 나의 등급에 대학을 맞춰간다? 과연 이러고도 대학가서 열심히 내 목표를 향해서 전진할 수 있을가?절대 아니라고 단언 할 수 있다. 수능도 풀어본 사람이 수능이 먼지 알 수 잇으며 공부도 해본 사람이 공부가 먼지 알 수 있듯이 열심히 살아본 사람도 열심히 한다는게 먼지 알 수 있으며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다. 그런데 지금 나에게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느슨한 상황으로 만든다면 대학가서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것이다. 이것이 내가 같은 사범대를 가더라도 같은 심리학과 같은 철학과를 가더라도 같은 교대를 가더라도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하며 바라 볼 이유이다. 그래서 더이상 흔들리고 싶지 않다. 귀공자 체험수기에 귀공자 체험활동은 안쓰고 공부 얘기만 햇는데 한번쯤 다시 내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 전환해서 요즘은 귀공자를 열심히한다. 또한 나름 열심히 살아간다. 내가 바뀌는것이 단지 고3이라서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고1,2때 없엇던 목표가 그동안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 반성및 성찰을 바탕으로 단단해졋다. 인사를 하는 부분에서 동그라미 2개를 치는게 지겨워질 정도로 인사는 잘하고 있으며 욕은 안고쳐지고잇지만 나름 친구들과 서로 약속을하고 욕을 하지 말자고 하려고한다. 특히 효에 관한 부분에서 고3이라도 엄마, 아빠 아들인건 변함 없으니 혹시 화를 내더라도 맘을 추스리고 바로 미안하다고 하는 내자신이 뿌듯해졋다. 물론 화낸건 잘못한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요즘은 거희 동그라미 두개가 칸을 채운다. 계획도 나름 실천하며 운동도꾸준히 하고 악기대신 노래도 흥얼거리고 내가 정해놓은 자지 않기 집중하기등도 고1.2때 거희 지키지 못한것에 비해 지키는 횟수가 꾸준히 변하고 있다. 이에대해 많은 변화도 나타나는것 같다. 평소에는 집중이 안되면 그저 자버리고 쉬엇는데 요즘은 맘을 추스리고 다시 책을 보는게 습관이 됫다. 또한 예전에는 계획만 뚫어지게 쳐다본 반면 공부를 다마칠때까지 계획을 보지 않고 공부를 하고나서 조금식 고쳐나가며 생활을 개선하는 것을 보니 그리고 게임도 안하는걸 보니(사실 이게 가장 뿌듯하다, pc방은 그저 술집처럼 먼 곳이 되버렷다) 앞으로의 삶이 기대가 된다. 멘탈이 나가도 평소에는 겜방을 갓겟지만 차분히 맘을 다스리고 공부할때마다 짜릿한 쾌감을 느끼기도한다. 그래서 이번달의 목표는 귀공자는 당연히 꾸준히한다는 가정하에 첫번째는 모든 수업을 잘듣는거다. 저번에 영어시간에 수학을 하다 지적을 받고 가장친한친구의 진심어린 말을 되새겨 보앗는데 교사가 된다는 작자가 수업을 안듣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엇다, 아무리 정시를 바라본다고 해도 말이다. 그래서 모든 수업은 꾸준히 듣고 복습하려한다. 나만의 복습시스템도 있으니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이를 통해 그시간의 집중도도 점차 올리려고 계획중이다. 이에대해 매일 짧은 반성도 계획중이다. 수업에 다 참여하더라도 하루에9시간에서10시간의 자율시간이 나오기때문에 꼭 수업에 참여하도록 해야겟다. 두번째는 계속 아침에 일찍 등교하는 것이다. 내가 기숙사에 들어온 가장 큰 이유다. 아침이 너무 상쾌하다. 기상송이 나오자마자 오뚝이 처럼 일어날때마다 내가 아침 관리만은 누구보다 최고다 라는 뿌듯함을 가지고 씻고 아침밥을 먹고 바로 학교로 가서 공부를 한다. 이는 3월에 단한번도 어긴적이 없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햇으면 좋겟다 세번째는 계획 수정하지 않기다. 최근에 자세한 계획을 안세웟엇는데 조금 수정된부분이 잇어서 계획을 수정햇다. 작은 수정은 가능하더라도 많이 손을봣고 선생님들의 상담을통해 많은 생각을통해 만든것이므로 큰 수정은 안하기로 약속해야겟다. 한번 큰수정하면 하루 이틀이 날라가기때문이다. 단지 계획세우는게 문제가아니라 한번 계획세우면 푹빠져서 쓴걸 또 쓰는 바보같은짓을 하기때문이다. 네번째는 당연히 중간고사 올백이며 이는 상위권 애들의 모든 바램일거라고 짐작한다. 마지막으로는 잠을 잘 조절하는 것이다. 많은 시간의 공부보다는 맑은 정신에서 공부해야 그 효율이 높은걸 알기에 잠을 확실히 잘조절해야할듯하다. 아침시간과 12시에서 2시때 집중이 너무 잘되서 고민중이긴하지만 이부분은 조금씩 조금씩 수정해서 더욱 규칙적인 하루가 되도록 노력해야겟다.
이글을 일기로 작성하려햇는데 문득 귀공자 체험수기가 생각나서 작성하게 됫다. 중간에 통일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도 잇는것같지만 나의 생각을 쭉 쓰는것이기에 딱히 상관이 없는것 같다. 좋은 한달을 보내고 기분좋게 다음달에 귀공자 체험 수기를 썻으면 하는 바램이다. ps.송태규 교장선생님 응원 감사히 받고 열심히 하겟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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