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함, 고마움, 눈물의 세족식 | 원광고, '귀공자 해피캠프' 진행 | | | | 원광고등학교(교장 송태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8월21일~22일 '귀공자 해피캠프'를 진행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실시한 이번 캠프는 '행복한 귀공자'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간 소통과 사랑임을 느끼도록 하는 학부모 동행 인성교육이다.
프로그램은 학생들 스스로 꿈과 비젼을 찾고 자기주도학습을 배우는 '리더십-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리더십 첼린지', 가족간 평소 하지 못했던 말을 게임으로 유도해 부모와 자녀간 마음 벽을 허무는 '사랑으로 하나되기'가 진행됐다.
오창익 학생은 "엄마와 같이 대화하고 세족식을 하면서 엄마와 소통이 이렇게 즐거웠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로 참가한 공현석 씨는 "부모와 아이의 세족식에서 초등학교 이후 아들의 발을 만져본 적이 없었는데 새로운 감회를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귀공자 해피캠프를 총 진행한 박소현 교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부모가 흘리는 미안함의 눈물, 자녀가 흘리는 고마움의 눈물은 그 어떤 학교교육에서도 해낼 수 없는 값진 교훈이다"며 "부모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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