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여자고등학교 로고이미지

귀공주 체험수기방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이곳은 원광여고 귀공주들이 ‘나를 맑히고 세상을 밝히는 인성교육 유·무념 대조체크’를 통하여 자신의 생활이 변화된 내용을 기재하는 공간입니다.

2222 이수아
작성자 이수아 등록일 16.10.31 조회수 270
 이 재단으로 전학 오기 전까지의 나는 인성의 중요성이라든가 도덕성의 진심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그런 건, 실생활에는 존재하지 않는, 관념에 치우쳐진 것으로만 여겼다. 그도 그럴 것이, 딱히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볼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좋게 말하자면 현실에 잘 적응한 것이었고,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냥 무관심했다.
 그러나 원창 재단에 있는 학교로 전학 오면서 귀공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약간의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런 것도 하는구나. 정말 별 걸 다한다.'라며 조금 비관적인 관심이었지만, 점차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계기는 어느 날 다가온 깨달음이었다. 사람이 같은 상황에 처해 있어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 또한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꽤나 크게 와 닿았다. 물론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 당연한 차이로 인하여 자신의 세계가 달라질 수 있다면 이는 단순한 당연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인성을 길잡이라 정의 내렸다. 생각의, 더 나아가서는 인생의 길잡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중요한 인성을 잘 가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큰 도구는 바로 내가 매일 무심코 넘겼던 '귀공주'였다. 우리가 짧다고 느끼는 10분을 통해서 어제의 나를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의 나를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크단 걸 느꼈다. 실제로 나도 귀공주를 하고 나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세상을 좀 더 넓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이렇게 귀공주를 통해 인성이 중요하다고, 또 인성을 통해 귀공주가 소중하단 것을 말하고 싶다.
이전글 1201길가현
다음글 3325 정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