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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주 체험수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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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광여고 귀공주들이 ‘나를 맑히고 세상을 밝히는 인성교육 유·무념 대조체크’를 통하여 자신의 생활이 변화된 내용을 기재하는 공간입니다.

1411 김아현
작성자 김아현 등록일 16.07.27 조회수 278

나는 귀공주 유·무념 대조 실천 표 체크를 하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매일 하면서 내가 실천하지 못한 부분들을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되는 게 있었고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 노력하는데 안되는 부분에는 신호등 준수,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다. 매번 바쁘다는 핑계로 신호등을 지키지 않고 그냥 건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에 잘 지키려고 머릿속에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예민한 시기에 부모님께 함부로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때마다 후회하기도 하고 자책하기도 했다. 아침에 귀공주를 통해 부모님께 더 잘하는 효녀가 돼야겠다는 것을 다짐했다. 그래서 요즘 부모님께 함부로 말하지 않아서 그런지 더 부모님과 대화가 많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가족 공동 마음 챙기기’를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해보았다. 신발정리, 밥 먹은 후 밥그릇 정리, 오늘일 내일로 미루지 않기 등 다양한 주제들을 실천하다 보니 나중에는 내가 하지 않으면 다른 가족들이 해야 하는 일을 미리 내가 하니까 좀 더 편하게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가족 외에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우리 학교에서 가족 공동 마음 챙기기를 하는데 같이 해보자고 말씀드리니깐 흔쾌히 하자고 하셔서 내가 하루에 한 번이라도 좋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말 한 번씩 하자는 주제를 말했다. 요즘 서로 서로에게 좋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생각한 주제였다. 가족 모두 잘 실천하는 것 같았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자주 만날 수가 없어서 실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 만나게 되면 여쭈어보아야겠다. 나도 이 실천들을 하면서 처음에는 잘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실천하지 못한 것 같아서 다음에는 앞에서만 말고 뒤에서도 잘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학교 때부터 귀공주를 하면서 꾸준히 지켜온 것도 있고 지금까지도 지키지 못한 것들이 가끔 있지만 더 노력해서 고쳐가면서 나를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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