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여자고등학교 로고이미지

귀공주 체험수기방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이곳은 원광여고 귀공주들이 ‘나를 맑히고 세상을 밝히는 인성교육 유·무념 대조체크’를 통하여 자신의 생활이 변화된 내용을 기재하는 공간입니다.

1608 김은지
작성자 김은지 등록일 16.07.26 조회수 212
 고등학교 입학인 3월부터 줄곧 써온 귀공주를 통하여 눈에 띄게 변화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아침마다 귀찮게 왜 이런걸 적어야 되는가, 아침에 차라리 숙제하거나 공부하라하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가졌다. 하지만 하루하루 각 영역마다 있는 세목에 관하여 유념했나 무념했나 나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명상을 하면서 한결 붕 떠있는 마음이 조금은 차분해 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도 우리 학교는 이런 것도 한다며 자랑하기도 하고 매일 꾸준히 방송되는 유무념 대조 체크 방송을 기다리기도 하였다. 또한 처음에는 ⊙표만 적고 싶어서 내가 먼저 인사하기도 하고 욕설도 사용하지 않으면서 학교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기가 싫어 무단횡단을 자주했던 내가 질서도 잘 지키려 노력하기도 하였다. 그것을 통해 점점 무념 체크가 줄어들고 유념체크가 많아지는 것을 보고 내심 뿌듯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바른 성찰 기록도 하면서 오늘 하루 나에게 한마디를 적으면서 힘이 되기도 하고, 반성, 나 자신을 칭찬하고 응원하면서 나를 소중하게 대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나에게 항상 칭찬을 해보라는 우리 담임선생님의 말씀에 자신감도 조금은 생긴 것 같다. 정말 진심으로 나는 귀공주를 쓰는 것이 참 재미있다. 솔직히 초등학교 때는 일기장에 항상 답글을 적어주시는 선생님이 너무 좋아 일기를 꾸준히 썼지만 중학교 때는 그런 기회가 전혀 없어 많이 아쉬웠는데 고등학교 때 바른 성찰 기록에 한 달이 끝나면 항상 몇몇에 답글을 적어주시는 것에 대해 신기하기도 하고 답글을 보는 것에 재미있기도 하였다. 이렇게 좋은 귀공주 유무념 대조 체크를 3년만 하고 끝난다는 생각에 너무 슬프기도 하지만 그 3년동안 열심히 바른 생활을 더 해서 언젠가 한달은 모두 ⊙만 가득차는 날이 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여고에 온 것이 너무 좋고 앞으로도 귀공주를 열심히 작성해야겠다고도 생각했다. 
이전글 1504 김다희
다음글 3218 심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