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1 전예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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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예림 | 등록일 | 16.07.26 | 조회수 | 212 |
귀공주를 1학년 때부터 매일매일 꾸준하게 해왔지만 아직까지도 유념하지 못하고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지키지 않고 그냥 넘어가 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쓰레기 바닥에 버리지 않기', '수업시간에 잡념 버리기', '친구들에게 나쁜 말하지 않기'등 사소해서 지키기 쉬울 것 같아 보이지만 쉽지 않은 것들이 많다. 그리고 지키지 않은 후에 꼭 항상 후회를 한다. 매일매일 후회할 짓은 하지 말자고 다짐해보아도 습관처럼 다시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사실 처음에는 이런 거 하나 안 지킨다고 피해가 가겠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직접 남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고 나서는 내 마음을 바꿨다. 내 기분이 좋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도 좋지 않게 보고 있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지켜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유념하여 지키기 위해서 친구들과 가족 공동 유무념을 하였다. 혼자 하는 것보다는 친구들과 다 같이 하는 것이 더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해서 먼저 친구들에게 제안을 하였다. 한 달에 한번씩 '책상 정리하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분리수거 잘하기'등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일들을 적어놓고 O, X를 쳐가며 유념하여 노력하였다. 사물함에 눈에 띄게 붙여놓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 달이 되어 다른 사항으로 바꾸니 그 전달의 유념 사항은 제대로 지켜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친구들과 골똘히 생각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해결책을 찾았다. 가족공동유무념 종이 옆에 포스트잇에다가 그전에 했던 사항들을 적어 놓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포스트잇도 같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고 더 지키려고 노력할 수 있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지켜가니 그보다 더 큰 것들도 쉽게 지킬 수 있었고 예전보다 내 주변 환경도 깔끔해지고 친구관계도 좋아졌다. 그 결과, 내 마음도 더 편안해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내가 지킬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하면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쉬웠고 더 귀공주 같은 삶을 살 수 있었다. 내 스스로가 바뀌니 주변 사람들도 나를 의식하여 같이 바뀌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마치 내가 행복 전도사가 된 느낌이 들어 뿌듯하였다. 아직 부족하지만 더 노력하여 진짜 귀공주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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