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0 오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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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명원 | 등록일 | 16.07.22 | 조회수 | 206 |
원여중을 졸업한 나는 귀공주를 벌써 5년째 하고있다. 맨처음 귀공주를 받았을 떄에는 '아, 정말 귀찮다.' 혹은 '왜 하필 우리부터 시작이지.' 등 안좋은 말도 많이 하고 생각도 부정적으로 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게 생각할까? 일단 이제 일상이 되었다. 아침마다 명상을 하고 귀공주를 할 때도 있을 정도로 귀찮음 보다는 양치하는 것과 같은 일이 되었다. 귀공주를 할 때에는, '나'가 무엇인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다. 내가 만약 '욕을 많이 하는 나' 였다면 '욕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나'가 되고, '의무, 책임을 잘 못하는 나'였다면 '의무,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가 된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자아성찰을 그다지 하지 않는 나는 귀공주가 새롭게 나의 습관을 만들어 준 것이었다. 참 고맙다. 항상 하는 일인데도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해주고 요새 안한다 싶은 일들은 다시 전처럼 해보자 하고 노력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앞으로 남은 1년 바농안도 열심히 하고, 긴장할 때 명상을 토해 나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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