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학기 동안 나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고 변화도 생겼다. 작년까지의 나는 많은 곳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는 했지만 힘든 일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해 2-7에 있으면서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친구들과 나를 전폭적으로 믿고 지지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나 또한 강한 자신감도 생기고 학교 생활이 보다 재밌어져서 일부러 우리반의 궂은 일도 나서서 하게 된 것 같다. 나의 변화의 가장 큰 원동력은 다름 아닌 '귀공주'였다. 정말 별거 아니다 싶었는데 한 학기가 지나고 나보니 큰 변화였던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인성 덕목은 '내가 먼저 인사하기'이다. 나는 작년에도 올해도 잘 지켰고, 지키는 중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인사를 할 때 인사를 할 때 갖는 마음이 작년과는 달라졌다. 사실 난 작년에 마음을 담아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를 건넨 사람이 몇 없었다.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에게만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존중하는 태도로 인사한다. 우리 반 친구들에게서 배운 태도이다. 설령 마음에 안들지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말하는 것이다. 인사에 그게 무슨 상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사하는 태도에서 상대방이 나를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존중하는 태도로 인사를 하니 내 자신도 기분이 좋아지고, 상대방을 안 좋게 생각하는 태도가 아닌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다.

작년에도 나는 '자연환경 살리기'의 덕목을 열심히 실천하기 위해 항상 의식 속에 그 덕목을 새기고 있었다. 그래서 결국 그 덕목을 지키는 것이 나의 습관이 되었다. 이렇게 귀공주는 나에게 1년 반 동안 좋은 습관을 형성하고 변화를 주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작년까지는 귀공주를 나중에 성인이 된 후에도 할 생각이 없었는 데, 지금은 귀공주 방송을 듣고 명상도 하며 자신의 하루 일과를 반성하고 싶고, 주변에게도 추천하고 싶기도 하다. 남은 고등학교 생활에도 이 귀공주가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