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귀공주 체험수기 1329최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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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현아 | 등록일 | 15.12.04 | 조회수 | 254 |
반성하는 11월 나를 내려놓고 칭찬을 해줬던 10월달이 금방지나가고, 11월달은 나 자신이 너무 나태해진것 같다. 친구들을 배려해주고 도와주려는 마음과 행동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늘어가는 느낌을 받고 있지만 정작 나에 대한 성장은 오히려 더 주춤해지는 것 같다. 평소 자주가던 도서관도 어느순간부터 잘 가지 않고 갔다고 해도 잠으로 채우는 날이 더 많은 것같다. 나를 잠시 놓았을뿐인데 생활패턴이 엉망이 된 느낌이다. 고등학생이라는 명분하에 집안일도 잘 도와주지 않고, 그렇다고 공부도 썩 잘하는 편도 아니다. 왜 자꾸 바른길에서 멀어져 가는지 모르겠다. 내 고등학교 3년의 목표인 수학을 이기기위해 틈틈히 수학문제를 풀기로 마음잡았는데 11월달에 자리바꿔서 내 짝꿍인 인성이와 함께 수학을 하면서 혼자서 하는 수학이 아닌 함께하는 수학을 하니깐 더욱 재미있어지는것같다. 옛날같았으면 내 물건을 빌려주는 것조차도 싫어하던 내가 당연히 빌려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줄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다. 내것은 내것 네것은 네것이라는 생각이 머리 깊숙히 박혀져 있었는데 정말 많이 바뀐게 눈에 보이니깐 다른사람이 된 기분이다. 이제 1학년 생활은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길거나 짧을 수 있는 달일지 모르지만 12월달 만큼은 지금처럼 친구들과 아무탈없이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2학년을 맞이하는 내 자세를 더욱 확실히 마음잡아야겠다. 지금처럼 나타해진 몸 뿐만아니라 마음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야겠다. 그리고 지금 시험기간이어서 스트레스 때문에 많이먹고 움직이질 않아 자꾸 살이찌니깐 내몸에도 변화가 생긴것 같다. 시험끝나면 바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내기 이루려고 하는 목표들은 과정은 힘들겠지만 그만큼 결과가 빛을 바래기때문에 꼭 이루도록 힘들어도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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