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존중하며 미소짓고 내가 먼저 인사하기' 세목을 잘 지키려고 다짐을 했다. 친구들 뿐만 아니라 선생님, 이웃간에도 내가 먼저 인사를 하고 웃으며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한달을 생활했다. 먼저 웃으며 반갑게 인사를 하면 상대방도 기분이 좋아지고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서 더 쉽게 실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달에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러 보건소에 갔는 데 사람들도 없고 헤메고 있었다. 그러던중 지나가던 아저씨께 그냥 인사를 했는데 그 아저씨께서 세세하게 다  알려주셨다. 알고보니 보건소에서는 특별 대상자에게만 주사를 놔주는 데 나는 그걸 모르고 무작정 갔던 것이다. 그 아저씨께서 알려주지 않았더라면 난 받을 수도 없는 주사를 계속 찾고 다녔을 것이다. 나는 이 일을 겪고 나서 모르는 사람에게도 먼저 인사를 하면 생각지도 못한 친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인사를 잘하고 다니면 이런 좋은 일이 많이 생길것 같다, 이제는 인사를 더 편하게 누구에게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