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귀공주 체험수기 20825 정희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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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희애 | 등록일 | 15.11.06 | 조회수 | 177 |
제목 : 귀공주를 하고나서 나는 평소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으면 약속 시간보다 더 늦곤 했다.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매일 늦는 애'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어서 이번 달에 '약속 시간 잘 지키기'를 항상 유념하기로 했다. 10월달은 시험이 막 끝나서 얘들하고 약속을 많이 잡게 됐는데 헌혈을 하기 위해서 10시에 헌혈의 집에서 만나기로 했었다. 더 일찍 일어나고 준비해서 약속 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했는데 그날따라 친구가 늦게 왔었다. 친구를 기다리면서 나를 기다리던 친구들이 정말 보살이라고 느껴졌다. 나는 그 조금 기다리면서 짜증도 나고 늦는 친구에게 끊임없이 문자를 보내고, 그 문자를 보내다가 친구가 짜증날까봐 꾹 참고, 답답했었다. 기다리는 사람의 심정을 느껴보니 약속 시간을 지키는 것 하나가 얼마나 상대방을 배려하는 일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고 나를 항상 기다려주던 친구에게 고마웠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니었다. 사소하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앞으로도 약속 시간을 잘 지켜서 친구들을 배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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