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귀공주 체험수기 1411 노유정 |
|||||
---|---|---|---|---|---|
작성자 | 서연경 | 등록일 | 15.11.06 | 조회수 | 161 |
귀공주 하기 전에는 항상 이런 생각이 든다. '아, 뭐 그냥 대충해야겠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귀공주를 작성할 때만 되면 내 마음에 잠들어 있던 양심이라는 것이 자꾸 움직이는 것이다. 결국에는 노트에 'x'가 꼭 하나씩은 생긴다. 특히 '좋은 생각,고운 말씨, 올바른행동하기' 항목에는 거의 항상'x'표를 친다. 그러면서 나는 '아, 어제는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했으니까 오늘은 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귀공주에는 무슨 마법이 걸려있기에 나를 이렇게도 정직하게 만드는 것일까? 그 비법은 아마도 세부 항목들에 있을 것이다. 예를들어, 내가 제대로 지키지 않는 '좋은 생각~ 올바른 행동하기' 항목을 보면, 그 항목의 세부항목에는 '휴대폰 사용을 절제했다', '거짓말을 하지 않고 욕설 또는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등 이 있는데, 나는 이번달 실천 목표를 비속어 사용하지 않기로 정해놓았을 때 부터 마법에 걸리는 것이다. '이번달 초의 나와의 약속'이라고 생각하면 더욱 더 그 마법의 힘이 강력해진다. 나는 이런 정직한 나의 모습이 대견하고 좋다. 따라서 나는 원여고를 졸업하고 나서도 인성에 관한 목표를 만들고 그것을 실천하려는 습관을 가질 것이다. |
이전글 | 10월 귀공주 체험수기 1422 이홍주 |
---|---|
다음글 | 10월 귀공주 체험수기 1111 정유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