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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주 체험수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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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광여고 귀공주들이 ‘나를 맑히고 세상을 밝히는 인성교육 유·무념 대조체크’를 통하여 자신의 생활이 변화된 내용을 기재하는 공간입니다.

10월 귀공주 체험수기 1111 정유빈
작성자 정유빈 등록일 15.11.06 조회수 152
10월을 마치며 내가 이 귀공주를 지금, 그러니까 10월까지, 해오면서 생각한 것은 나는 내 생각보다 더 많이 비정한 사람인 것 같다는 사실이다. 중학교때까지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선생님, 아니 교무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 처럼 먼지는 빛이 없을 때는 보이지 않는다더니. 그래도 어쩌면 다행하게도 내 마음 속 먼지를 빨리 발견한 걸지도 모른다고 혼자 위안했다. 한편으론 이건 다행인 건지 안니면 슬픈 일인 걸지 걱정했지만 일단 제쳐놓고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된 계기를 말해보겠다. 이런 것들을 알게된 계기가 된 항목은 감사하기와 칭찬하기인데, 나는 은근 다른 칸이 다 채워질 때까지도 그 두 칸을 채우지 못해왔다. 미리 치자니 내 생각에 감사한 것도 사소하고 끼워맞춘 기분이 들어 동그라미를 칠 수 없고 그렇다고 엑스를 치기는 한편으로 왜?하고 망설이게 되는 것이다. 음. 그래도 감사하기는 나은 편이지 칭찬하기는 정말 노력한 게 없어서 엑스 주기도 아까운데 그렇다고 엑스동그라미를 주기는 더욱 싫고...이 두칸에 대해 여러 고민이 많았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아직 생각중이지만, 그래도 계속 쓰다보면 그 두칸에도 동그라미 두개를 그리는 날이 오겠지? 힘내자, 정유빈! 그날까지...일단 귀공주나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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