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귀공주 체험수기 1211 박채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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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채림 | 등록일 | 15.10.13 | 조회수 | 134 |
나는 지난 9월, 귀공주 개인 유,무념 주제로 '할 일 미루지 않기'를 선택했다. 나는 평소에 정말 급한 일이 아니면 미루고 미뤄서 조금 급하게 마무리하는 버릇이 있다. 이 버릇을 항상 고쳐야겠다고 생각해두고 있었지만 마음만 앞서고 버릇을 고칠 수 없었다. 그래서 '할 일 미루지 않기'를 주제로 정하고 계속 신경쓰면서 고쳐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험기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일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고 내가 해야할 일은 점점 다음날, 또 다음날로 미뤄졌다. 나는 마음처럼 되지않는 게으른 내 몸에 실망했고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이번 10월에는 후회하지 않고 잘 지켰다고 떳떳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지난 번에 이어서 가족 공동 유,무념을 시행하였다. 이번에는 '식사 후에 식기 정리 잘하기'를 주제로 정했다. 이 역시 평소에는 주로 엄마께서 하시던 일이였다. 이 주제를 써놓은 종이를 냉장고에 붙여놓자, 잘 도와주지 않던 남동생까지 정리를 함께했다. 아빠께서는 할 일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며 약간의 투정을 하셨지만, 엄마께서는 매우 만족해하시는 것 같았다. 나 역시 매번 잘 시행한 것은 아니지만 이 가족 공동 유,무념을 시작한 이후로 엄마께서 혼자 하시던 일을 온 가족이 조금씩이라도 도울 수 있어서 좋았던 건 같다. 10월 가족 공동 유,무념 주제 역시 엄마께서 혼자 하시기 힘드셨던 것을 정해서 다 같이 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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