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행사가 많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좀 많이 바쁜 날이었다. 이유는 학급 유·무념인 ‘계획하고 꾸준히 실천’ 이였다. 그전에는 이 다짐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 막상 고등학교에 오니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 달에 있는 기말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조금 조금씩 계획을 세웠다. 아직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미숙하지만 이왕 하는 김에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계획을 아주 막대하게 세웠지만 생각한 것과 달리 하루 안에 계획한 양을 다 끝내기에는 힘들었다. 그 뒤로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만큼 줄여나갔다. 그래서 지금은 나름 계획을 잘 세우고 잘 지키는 편이다. 그 실천한 것을 매일 귀공주에 체크하니까 매일 동그라미가 쳐져 있는 것을 보니 뭔가 보람차고 뿌듯했다. 기말고사가 끝난 뒤에는 좀 더 색다른 방법으로 공부계획을 세워 실천해 보고 싶다. 7월 달에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시험 대비를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