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주 체험수기 1517 박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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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주희 | 등록일 | 15.05.18 | 조회수 | 137 |
내가 귀공주라니..! 처음에 내가 자랑스러운 원광인이 됐다고 했을 때 느낀 기분이었다. 처음 3월에 귀공주 노트를 쓸 때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이었지만 4월에는 뭔가 해이해진 것 같았다. 귀공주 쓰는 시간에 꼬박꼬박 맞춰서 쓰던 게 점점 1,2개 씩 밀리기 시작했고 그게 아무렇지도 않게 됐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원광인이 되었다고 하셨을 때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이 날 잘 모르셔서 그러신건가 하기도 했다. 인성부장이 체험수기를 쓰라고 종이를 나눠줬을 때 하지 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써서 나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썼다. 그런데 막상 받고 나니 귀공주 노트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기도 하고 내가 세웠던 목표인 할 일 그때 그때 하기라는 계획도 다시 살펴보게 되었다. 나는 내가 자랑스러운 원광인이 되었다고 앞으로 귀공주 노트 쓰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을까봐 걱정 되기도 한다. 그래도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내가 자랑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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