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왔다.

저번 1년간 귀공주를 열심히 하며 달라진 내 모습을 알기에 이번년도에도 열심히 해보고자 3월의 실천다짐을 작성했다. 새로이 3학년이 된 만큼 '습관들이기'를 큰 목표로 설정하였고, 큰 꿈/강한 의지 갖기, 늘 긍정하며 활짝 웃기, 배려/나눔 실천하기를 열심히 실천하고자 하였다.

이 중에서 가장 실천이 잘 되었고, 3월 한 달을 지내는 데 가장 영향을 끼쳤더너 것은 '큰 꿈/강한 의지 갖기' 항목이었다. 무계획적인 12, 1, 2월이 훌쩍 지나가고 3월이 왔을 때 큰 후회를 했고, 점점 나약해지는 의지를 붙잡고 계획을 짜나가기 시작했다. 사실 방학에, 시간이 갈수록, 의지와 나의 꿈에 대한 열정이 사그러져 가고 있어 힘들었다. 그렇지만 한 번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따라가려 노력하니 뭔가 마음 속에서 하고자하는 열정이 올라왔다. 계획을 지키는 사이 사이에 지쳐서 잠시 멈출 때도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열정을 느낀 것이 오랜만이었기 때문에 지쳐서 무뎌진 내게는 큰 의미가 되었더너 한 달이었다.

고3이 된 1년 간은 그 무엇보다도 큰 꿈을 갖고, 의지를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남은 기간도 큰 꿈/강한 의지 갖기 항목을 열심히 수행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