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주 체험수기 1411 노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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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주 | 등록일 | 15.04.07 | 조회수 | 191 |
처음 유.무념 대조표를 받았을 때에는 선생님 눈치를 보느라 적당히 표시를 하고 솔직하게 체크하지 못했다. 그런데 ⊙를 하나씩 체워갈 때 마다 양심에 너무 찔리는 것이였다. 그래서 첫 체크를 마치고 그 다음 날 솔직하게 체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의 단점이 바로바로 보였다. 부모님께 효도를 하지 않은 것, 욕설 사용 등 이 습관들은 쉽게 바뀌지 않았고, 결국 한 달이 끝날 때까지 완전히 고치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그 모습을 되돌아 봄으로써 고치려고 노력을 하게 되었고, 어쩌면 이번 달 (4월) 안에 모두 고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처음 'x'로 혹은 ⓧ로 체크했던 나의 모습들이 점점 유념으로 옮겨갈 때마다, 뿌듯하면서도 '이렇게 고칠 수 있었던 점들을 왜 아직까지 고치지 않았을까?','내가 한심하다.'하는 마음도 든다. 그와 반대로 유.무념 대조표를 체험하면서 숨겨졌던, 혹은 내가 몰랐던 나의 장점들을 앎으로서 나의 장점을 더욱 더 부각시킬 수 있게되어 감사한 마음도 있다.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은 '웃으며 인사하기'와 '항상 긍정적 마음 가지기' 였다. 예상했던 대로다. 항상 나의 부모님은 '낙천적이다','긍정적이다'라는 말을 자주 나에게 하셨다. 나도 알고 있었고, 내 주변인들 모두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표로 나타내고 보니 더욱 확실해졌다. 이제 자신있게 '나의 장점'란에 '긍정적임'을 적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달에는 유.무념 대조표를 쓰면서, '충.효.의무.책임 다하기' 란에 상당한 수의 무념을 체크하며, 부모님께 더 잘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다음 달에는 어떤 점이 바뀌어 있을까?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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