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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주 체험수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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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광여고 귀공주들이 ‘나를 맑히고 세상을 밝히는 인성교육 유·무념 대조체크’를 통하여 자신의 생활이 변화된 내용을 기재하는 공간입니다.

귀공주 체험수기 1411 노유정
작성자 김민주 등록일 15.04.07 조회수 185

 처음 유.무념 대조표를 받았을 때에는 선생님 눈치를 보느라 적당히 표시를 하고 솔직하게 체크하지 못했다. 그런데 ⊙를 하나씩 체워갈 때 마다 양심에 너무 찔리는 것이였다. 그래서 첫 체크를 마치고 그 다음 날 솔직하게 체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의 단점이 바로바로 보였다. 부모님께 효도를 하지 않은 것, 욕설 사용 등 이 습관들은 쉽게 바뀌지 않았고, 결국 한 달이 끝날 때까지 완전히 고치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그 모습을 되돌아 봄으로써 고치려고 노력을 하게 되었고, 어쩌면 이번 달 (4월) 안에 모두 고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처음 'x'로 혹은 ⓧ로 체크했던 나의 모습들이 점점 유념으로  옮겨갈 때마다, 뿌듯하면서도 '이렇게 고칠 수 있었던 점들을 왜 아직까지 고치지 않았을까?','내가 한심하다.'하는 마음도 든다. 그와 반대로 유.무념 대조표를 체험하면서 숨겨졌던, 혹은 내가 몰랐던 나의 장점들을 앎으로서 나의 장점을 더욱 더 부각시킬 수 있게되어 감사한 마음도 있다.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은 '웃으며 인사하기'와 '항상 긍정적 마음 가지기' 였다. 예상했던 대로다. 항상 나의 부모님은 '낙천적이다','긍정적이다'라는 말을 자주 나에게 하셨다. 나도 알고 있었고, 내 주변인들 모두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표로 나타내고 보니 더욱 확실해졌다. 이제 자신있게 '나의 장점'란에 '긍정적임'을 적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달에는 유.무념 대조표를 쓰면서, '충.효.의무.책임 다하기' 란에 상당한 수의 무념을 체크하며, 부모님께 더 잘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다음 달에는 어떤 점이 바뀌어 있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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