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금) 함께 이야기할 칼럼입니다.

차근차근 읽어보면서 생각해보고, 필요하면 인터넷에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이해하도록 합시다! 칼럼 맨 밑에 ‘생각거리’에 대해서 생각해오도록 합시다^^

<황금비율(분할)>

인터넷 검색 포털에 황금비율이라고 쓰면 연관 검색어로 황금비율 마스크, 얼굴 황금비율, 미숫가루 황금비율 등 생활 속 여러 분야에서 황금비율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수학에서 만들어진 황금비율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고 미술, 음악 등 다른 과목과 일상생활 속 숨어있는 황금비율에 대하여 알아보자.

(1) 황금비율이란?

황금비율은 선분을 크기가 다른 두 부분으로 나눌 때, 긴 부분과 짧은 부분의 비를 전체와 긴 부분의 비와 같게 했을 때의 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 비는 약 로, 가장 조화로운 비로 여겨지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황금비율은 그리스의 유명한 수학자인 피타고라스가 만들었다고 한다.(참고: 피타고라스는 수학에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만들고, 음악에서는 우리가 아는 7음계 ‘도레미파솔라시’를 정립하였으며, 철학, 종교 쪽에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근원을 수로 보고, 세상의 모든 일을 수와 관련짓기를 좋아했다. 피타고라스는 인간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것을 바로 ‘황금비율’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황금비율이 들어 있는 정오각형 모양의 별을 피타고라스학파의 상징으로 삼았다.

(2) 황금비율의 유래는?

과 부터 이웃한 두 수의 합을 나열한 것을 ‘피보나치수열’이라고 한다.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나타난 를 피보나치 수라고 부른다. 여기에서 이웃한 피보나치 수끼리 나누게 되면 가 되어 점점 우리가 황금비라고 알고 있는 ‘ ’라는 수에 가까워진다.

(3)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비례도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실제 거울 앞에서 자신을 모델로 삼아 인체비례도를 그렸다고 한다. 인체비례도를 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사람의 키가 두 팔을 가로로 벌린 너비와 같고(정사각형), 배꼽에 컴퍼스를 놓고 돌린다고 생각했을 때 양팔과 다리를 뻗은 위치로 원이 그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배꼽을 기준으로 상체와 하체가 로 아름다운 황금비율을 이룬다.

(4) 건축물 속 황금비율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파르테논신전의 외부 윤곽비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가로와 세로의 길이의 비가 거의 이다. 또한 아프리카에 위치한 이집트의 기자 피라미드는 빗면과 밑면의 절반 길이가 각각 에 해당하는데, 이들의 길이의 비도 을 이룬다. 우리나라 건축물에도 수학이 숨어있는데,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이 있다. 무량수전의 외부 구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배흘림기둥인데, 기둥을 배흘림으로 하여 구조상 안정과 왜곡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배흘림 기둥의 간격과 양 끝 기둥의 거리는 안정적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기둥 사이사이로 앞면 칸, 옆면 칸으로 각각 로 정면과 측면이 황금비와 가깝게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