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의 얼굴엔 설렘과 기대가 가득합니다.

["2024년 희망찬 새 학년을 맞이하여 유구한 전통의 백산중학교에 입학을 허가받음을…"]

입학생 46명 가운데 70%에 가까운 학생이 부안군이 아닌 타지역에서 왔습니다.

학생들은 집과 학교가 먼 것보다, 좋은 점이 더 많다고 이야기합니다.

[신다은 / 백산중학교 2학년 : "뭔가 시설이 부족한 점이 있다거나, 어떤 학생들이 이것 조금 불편해요.라고 이야기하면 바로바로 바꿔주는 그런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제 친구가 낚시동아리로 들어가서 낚시에 갔었는데, 거기서 이제 주꾸미를 잡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백산중학교는 한 학기에 시험을 한 번만 보는 대신 보고서나 발표, 토론, 연구 같은 수행평가 비율을 70%까지 확대해 학생들의 참여와 활동을 늘렸습니다.

또 올해부터 정보교과수업을 기준보다 2배 늘리는 등 교육과정의 차별화를 통해 모집 인원보다 1.5배 가량 많은 학생이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정진수 / 백산중학교장 : "다른 자율중학교하고 달리 주입식 교육보다는 일단 아이들이 잘 자라는 거 인성교육이 첫 번째고…부모님들이 그런 부분에서 좋아하시고 또 재학생 부모님들이 소개, 소개해서 전국에서 이렇게 전학 오기도 하고 해서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 육성 산업과 연계해 특성화를 꾀한 학교도 있습니다.

출처 : LG헬로비전(http://news.lghellovisi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