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 7.8(목) 

장소: 전주시 팔복동 예술공장

전시: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  개인전

대상: 1학년 전체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대상이지만  가까이, 더 가까이 확대해 보면  충격을 받게 된다.  우리가 느끼는 아름다움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가?

크리스 조던이라는 미국의 작가가 바라보는  숲, 바다, 삶의 현장들에서 그가 바라보는 아름다움 그 너머에서 찾게되는 참담한 현실을 우리는 어떤 심정으로 바라볼까?

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미드웨이" 에서 작가는 바다가 숨기고 있었던 여러 생명체의 사연을 듣고 보게 되었다.  지구에서 가장큰 새중 하나인 알바트로스는 한번도 날아보지 못한채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어미새는 먹이라고 물어다 새끼에게 주었지만 그것들은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였다. 

르네상스의 꽃으로 불리우는 보티첼리의 작품을  크리스 조던은 240,000개의 비닐봉투로 재탄생시켰다.  24만개의 비닐봉투는 전세계에서 10초마다 소비되고 버려지는 비닐봉지 추정치라고 한다.  온갖 쓰레기와 플라스틱으로 가득찬 지금의 바다에서 비너스가 탄생한다면  그녀는 조던의 작품에서처럼 울고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