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뮤지컬 영웅 관람 - 소리 문화의 전당

뮤지컬 영웅을 관람했어요.

4월 14일 저녁 7시 30분 소리문화의 전당

작년 에 이어 2번째 뮤지컬 관람을 했답니다.

전학년이 모두 중국집에 가서 저녁을 함께 먹고

버스를 타고 전주 소리문화 전당으로 향했습니다.

소리문화전당은 작년 '폰트랩가 이야기' 관람이후 2번째라서

눈에 낯설지 않습니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독립투쟁 과정을 그린 작품인데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더욱 잘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지요.

왕신여중이 관람하는 날엔

정성화라는 배우가 안중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어찌나 연기가 실감났는지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 많이 들렸답니다.

일제치하에서 목숨을 걸고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생각하게 하는 감명깊은 작품이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기도 했고요.

이 뮤지컬관람을 위한 모든 비용은 왕신여중이 혁신학교로 지정되어서

모두 학교에서 무료로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었습니다.

작은 학교가 누리는 특권이겠지요?

우리 학생들이 받은 이 깊은 감동이

오랫동안 가슴속에 기억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