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장수군 전북유니텍고등학교는 오사카·나라 지역에서 조리 및 제과제빵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현지 조리·제빵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 중심의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 학생들은 먼저 일본 조리 전문교육기관인 무라카와 가쿠엔에서 기초 조리 교육을 받으며 일본식 조리 이론과 기술을 습득했다. 실습 과정에서 학생들은 주방 안전, 식재료 손질, 조리 공정 관리 등 기본 역량을 다지며 현지 교육진으로부터 높은 실습 이해도를 인정받았다.기초 교육을 마친 후 학생들은 전공 분야별로 일본 현장에 배치됐다.

○ Tempyo Club(나라시) 에서 실습 중인 조리 전공 학생들은 덴푸라, 아나고, 스키야키 등 전통 일식 메뉴의 손질과 조리, 단체 주문 대응, 식재료 관리 등을 직접 수행하며 일본식 주방 운영 체계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하루 100명 이상의 예약을 처리하는 과정에 참여하며 실제 업장 수준의 업무 흐름을 익히고 있다.

○ Sunnyside(오사카) 에서 실습 중인 제과제빵 전공 학생들은 50가지가 넘는 빵·페이스트리·샌드위치류의 제조 공정에 로테이션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반죽 제조, 성형, 굽기, 데코레이션 등 공정별 기술을 실습하며 고급 베이커리의 생산 과정과 품질 기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있다.

○ 실습 기간 중 학생들은 주말을 활용해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우메다 스카이빌딩, 교토성, 식품 박물관 등 현지 문화 명소를 방문하며 일본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활동도 진행했다.

○ 전북유니텍고등학교는 이번 글로벌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조리·제과제빵 전문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직무 기술과 국제 감각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