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이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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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영수 | 등록일 | 23.12.29 | 조회수 | 37 |
겨울방학을 맞이하며 힘차게 달려온 2023년의 끝자락이 보이는 오늘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사랑하는 웅포의 꿈동이들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를 담아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오늘이 2023년을 3일 남겨둔 날이기도 하지만 겨울방학의 시작일이기도 합니다. 겨울방학을 시작하는 오늘 선생님은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선생님은 교육의 제1의 가치는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성장은 방학에도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그 성장의 첫 번째는 육체적 건강이 성장이었으면 합니다. 중학생 시기는 성장기에 해당하니 키가 크고 몸의 균형이 잘 갖추어져가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운동을 해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윤지는 방학 동안에 강당을 열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왜 그러냐?’ 그 이유를 물어보니 가족과 함께 운동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본인은 축구를 좋아한다고. 방학 동안에 줄넘기도 하고, 재원이처럼 팔굽혀펴기도 하며,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과 함께 등산도 하고, 선후배들과 구기 종목 등의 운동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육체적 성장을 위해선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때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섭취하는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가야 할 것입니다. 때를 맞춰 먹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면 그 시간에 위에서 소화액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소화액이 분비되는데 위가 비어있으면 위액에 의해 위벽이 깎기게 될 것이고 그 횟수가 많아지면 위벽에 염증이 생기고 그 염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위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 또는 위암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기억하세요. 제때 정결한 음식을 편식하지 않고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선생님이 생각하는 두 번째 성장은 지혜의 성장입니다. 어떤 상황이나 어떤 문제를 만나면 그 상황이나 문제의 본질이 있습니다. 그 본질을 꿰뚫어 보고 그 본질에 충실하게 사는 삶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그런데 그 지혜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절저로 얻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체험을 해야 하기도 하고, 우리보다 먼저 살아간 선진들의 지혜가 담긴 책을 읽기도 해야 합니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이 이 방학을 통해 많은 것들을 체험하고 이미 대출받은 5권 이상의 책을 반드시 읽기를 기대해봅니다. 책 속에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책 속에 여러분들이 장차 걸어 가야하는 길의 이정표가 있습니다. 책을 읽으십시오. 안중근 의사께선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뜻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책을 읽지 않는 젊은이에겐 미래가 없다’고. 선생님이 생각하는 세 번째 성장은 지식의 성장입니다. 여러분들에게 EBS 교재를 배부 해드렸습니다. 지난 여름방학에도 그렇게 했었지만 선생님이 기대하는 만큼은 여러분들이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엔 최소 하루에 1시간은 EBS 강좌를 수강해야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여러분들이 배워서 아는 것으로만 멈추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알게 된 여러분들의 삶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머릿속에만 머무는 지식이라면 참지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머리속의 있는 지식이 여러분들의 삶에 적용되어 삶이 변하고 삶에서 성장이 일어나야 참지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이 방학을 앞두고 여러분들에게 세 가지의 성장을 이야기했습니다. 육체적 건강의 성장! 지혜의 성장!! 지식의 성장!!! 개학하는 날 성장한 여러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인사말로 가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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