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유치원에서는 평생 독서습관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흥미와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하여 책을 교실에 바꿔두고 

오전 등원 직후, 점심 식사 후 양치하고, 간식시간 전, 하원 전 시간을 활용하여

 스스로 책을 읽도록 하고

 매일 2~3권을 교사와 함께 한권의 책을 선정하여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각색하고, 사후 이야기를 상상해보고, 주인공이 되어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후 활동을 합니다.

 또한 만 5세 형님들은 아침 등원 첫 활동으로

 책을 읽고 사후 활동을 한 개씩 마친 후 놀이를 시작합니다.

 그날 읽은 책에 따라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책이 끝나고 난 후의 이야기,

 책 속에 나왔던 다양한 단어 분류, 이야기 새로 꾸미기 등의 주제로

 책 읽은 이야기를 확장하여 각자 표현할 수 있는 문장으로 독후활동을 진행합니다.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기능적인 교육을 넘어 

스스로 이야기를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고

 더 나아가 책에 나오지 않은 그 다음의 이야기까지 상상해봅니다.

 문장 구성력을 키워가기 위해 각자 표현하는 문장과 어휘를

 잘 다듬어 보는 경험을 아이들이 표현한 것을 

교사가 다시 말해주면 유아들이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다시 표현합니다.

 간추리고 다듬은 문장을 포스트잇에 써주면 아이들이 다시 읽어가며 써내려 갑니다.

 매일의 독후활동을 정성스레 하면서 

책을 읽고 스스로 사고하고 사고한 것을 간추리고 문장으로 표현해보는 경험을 통해 

평생독서습관의 기초가 탄탄해지라 기대하며

 어휘력, 문장구성력,  표현력, 발표력은 자연스럽게 자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모습을 매일 지켜보는 우리 5살, 6살 동생들도 덩달아 책을 즐겨보고 있습니다.

또 지역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유아 대상의 체험을 신청해 

도서관 프로그램 및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전주독서대전을 현장체험 학습으로 선정하여

책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매주 수요일은 이야기할머니가 오셔서 옛날 이야기를 

재미나게 해주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