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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학교장 인사말
작성자 전주우전초 등록일 24.08.30 조회수 9

8월 첫날 아침입니다.
기나긴 장마에 이어 하루하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찾아온 8월.
달콤한 복숭아 맛이 침을 꿀꺽 삼기게 하고 청포도가 익어가고 있는
즐거움을 맛보는 여름날입니다.
이번 8월 인사말을 끝으로 저의 인사말은 마무리가 됩니다.
8년 동안 학교장으로서 홈페이지에 매월 첫날 인사를 올렸는데,
이제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아쉬움과 서운함이 몰려오면서
순간 내 할 일이 없어진 듯한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우전 교육 가족을 비롯하여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그동안의 관심과 사랑에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이들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교직에 입문하였고
그 아이들로 인해서 에너지를 받고 저 자신이 성장한 시간들이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집니다.
41년 6개월 여한 없이 아이들 사랑하고 선후배 교육가족들과도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에도 아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이라면 주저 없이 나서고
건강 허락하는 한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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