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햇살이 따가워지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수박과 같은 시원한 과일들과
청량한 바람을 생각하면서 힘을 내보자고 외치고 싶습니다.

2024학년도 1학기가 시작되어 3월,4월,5월까지 3개월동안 우전교육과정이 알차게 이루어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의미 있었던 행사는 5월17일에 우전 100주년 기념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연세가 90이 넘으신 동문님께서 참석하셔서 어릴적 학창시절을 회상하시며 인사 말씀을 해주셨고 우전초 30회 동문님이신 정석현님(80세)께서도 어린 시절을 기억하시면서 옛 추억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많은 동문님들께서 삼삼오오 기수별로 모여 우전초 학창시절을 기억해내시고 교가를 부르며 눈시울을 훔치는 모습도 감동이었습니다.
학교 이곳저곳을 순회하고 살피시면서 변화된 모습에 격세지감이 느껴진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고, 우전초 후배들의 다양한 활동을 보시면서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느껴진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미래에 우리 우전초 어린이들이 훌륭한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세계를 이끄는 멋진 꿈나무들이 될 것입니다.

6월이 되니 담장에 빨간 장미들이 서로 자신들을 봐주라고 손짓하는 것 같은데,
우리 우전초 아이들도 모두가 한송이 꽃처럼 소중하고 사랑스런 존재입니다.

1학기도 이제 6월을 보내면 7월에 여름방학을 기다립니다.
1학기 마무리를 해야하는 6월을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야 하겠습니다.
6월 교육계획으로는 3학년과 4학년이 수상안전교육 일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는 수상안전 교육은 특히 여름철에 중요한 교육과정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기초교육을 받고 안전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르게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5학년은 진로교육 과정이 체험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다양한 체험으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3,4,학년 생태교육과 1학기 방과후학교 수업공개와 더불어 학년마다 알차고 보람된 교육과정이 잘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름철이 다가오니 건강과 안전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때입니다.
우리 우전 교육가족들의 하루하루가 안전하고 평화롭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