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잘 보내고, 3월에 선생님과 만나요, 약속”
새해를 맞은 예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선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전북교육청은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2023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아동 예비소집’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학생은 만6세(2016년 출생)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 아동, 조기입학 신청 아동(2017년 출생) 등이다.
2일 오후 2시에 찾은 전주시 우전초등학교.
예비소집은 대면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체온 측정 및 방역을 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동행한 학부모들은
취학통지서 등을 제출하고 입학 전에 참고할 내용이 담긴 책자를 받았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등교를 시작한다는 설렘으로 가득찼다. 학부모 한송이씨는 “이번에 입학하는 우리 딸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다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소정씨는 “아들이 입학하면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즐겁게 다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일순 우전초 교장은 “도심속 학생수가 해마다 줄고 있지만, 올해는 도교육청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학급당
20명을 배정해 학교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을 마친 우리 신입생들이 학교
에서 함께 공부하고 활동하는 법을 교육받을 것이다. 이에 관한 안내를 책자로 전달했으며, 3월에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갖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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