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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절기(12.3.~12.7.학교급식 식재료 원산지 및 영양표시제)
작성자 송명희 등록일 18.11.30 조회수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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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절기


대설

유래 소설에 이어 오는 대설(大雪)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대설의 풍속

농사일을 끝내고 한가해지면 가정에선 누런 콩을 쑤어 메주를 만들기 시작한다. 메주를 잘 만들어야 한 해 반찬의 밑천이 되는 장맛이 제대로 나기에 갖은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잘 씻은 콩을 고온에서 단시간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 손으로 비벼보아 뭉그러질때까지 충분히 익힌다. 삶은 콩은 소쿠리에 담아 물을 뺀 후 둥글넓적하게 혹은 네모지게 모양을 만든다. 모양을 갖춘 메주를 그대로 며칠 방에 두어 말린 후, 짚을 깔고 서로 붙지 않게 해서 곰팡이가 나도록 띄운다. 알맞게 뜨면 짚을 열십자로 묶어 매달아 둔다. 메주 달 때는 대개 짚을 사용하는데 이는 짚에 효소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 좋은 나일론끈이 많지만, 메주를 달 때 유독 짚으로 묶어 다는 이유는 푸른 곰팡이의 번식을 양호하게 하기 위함이다.


12월 22일 - 동지(冬至)

 
 동지에 사랑 받는 음식은 단연 팥죽이다. 팥죽은 설날에 떡국, 추석에 송편처럼 동짓날의 대표음식으로 손꼽힌다. 옛날부터 조상들은 동지에는 밤의 길이가 길어 음(陰)의 기운이 강하고 귀신의 활동이 왕성하다고 생각해, 액운과 귀신을 쫓기 위해 동지팥죽을 쑤어 먹었다. 또한 팥죽의 붉은색은 음(陰)의 기운이 강한 동지에 양(陽)의 기운을 받는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팥죽은 겨울철 몸을 보하는 웰빙 영양 음식으로도 좋다.
주요 재료인 팥은 보통 10월 정도에 수확되며, 단백질이 풍부한 곡물 중 하나로 식이섬유나 비타민B1, 칼슘, 칼륨, 엽산 등 여러 영영소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쌀에 부족한 영양분인 비타민B1, 칼륨 등을 보충 할 수 있으며, 비타민B1은 식욕저하, 무기력증, 신경쇠약 등을 동반하는 각기병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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