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도서관을 열고 성수골작은 도서관으로 학생들이 찾아왔습니다.

여러 학부모님들이 동아리를 만드셔서 매주 수요일마다 학년 책 읽어주기와 매일 도서 대출반납 업무를 맡아 언제나 따뜻한 도서관을 만들어주셨습니다.

4월 주제는 <환경>, 5월은 <가족과 이웃>, 6월은 <가슴에 새결 별>, 7,8월은 <전래동화> 테마를 잡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도서관에 관련도서를 전시해서 아이들이 여러가지 주제에 관심을 갖고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환경을 주제로 하는 4월에는 폐건전지와 우유팩을 모아 신평면사무소에 전달하여 재생화장지로 교환했습니다.

학교특색인 어울림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재생화장지를 이웃에 필요한 곳에 직접 기증하기로 결정하였고 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이웃에 사시는 할머니들 3분께 화장지를 가져다 드렸습니다. 

오늘 어울려 배우는 아침 시간에 대표해서 화장지를 기증하고 온 학생들이 긴장됐지만 흐뭇했고, 할머니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말과 더 많이 도와드렸으면 좋겠다라는 솔직한 소감이 온 성수 가족들에게 뭉클한 감정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아는 것을 아는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기획해 주시고 늘 따뜻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애써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내 수고로움에 욕심내지 않고 이웃을 돌보며 나눔의 소중함을 경험한 성수 아이들에게 더 큰 박수를 보냅니다. ^^